담임목사 칼럼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By 2023년 9월 30일 No Comments

본문: 히브리서 13:9-17
찬송: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영문 밖으로 나아가라

우리에게 한 제단이 있습니다. 그 제단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음식을 그곳에서 먹을 수 없습니다. 짐승의 피는 제단으로 대제사장이 가지고 들어가고 몸은 진 밖에서 태워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제물의 운명을 감당하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예수님의 사명을 위해서 준비해 두신 제단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피를 흘리시고 그의 몸은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치욕을 당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믿음의 사람들이 살아갈 때 당하는 고난이 많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그 고난들을 인내할 힘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우리도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고 진 밖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나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당신이 나아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십시오. 세상의 중앙에 자리하고 싶고 주변으로 나아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성공을 꿈꾸는 자들은 세상을 향한 소명의 자리와 방식도 세상적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십자가의 능력으로 확장됩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메시지도 십자가이고 우리가 선택해야 할 전도의 방식도 십자가여야 합니다. 땅 끝에서 만나는 주님이 우리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영구한 도성으로 나아가라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그 마음 때문에 이 땅에서 살아갈 때 나그네로 살아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 땅의 것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잠시 있다가 사라질 것들입니다. 우리가 갈망하는 나라는 이 땅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을 정리하고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영원한 도성을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도성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 예배자의 사명을 이 땅에서부터 감당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일은 너무 소중한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하여 인정하실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부인하지 마십시오. 배도하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주님을 버리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 실패를 이미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자격 없는 자의 모습으로 주님을 떠났지만 주님은 다시 찾아오셔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이유는 배신한 베드로를 다시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실패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선행과 나눔의 실천에 있습니다. 당신을 인도하는 사람들을 신뢰하고 순종하십시오. 기쁨으로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제사의 증거입니다. 그가 염려가 아니라 기쁨으로 당신을 위해서 축복하게 해야 합니다. 근심함으로 당신을 대하게 되는 것은 당신에게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소명의 땅에서 당신의 사명을 지켜내기 위한 믿음의 싸움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가 주님을 기쁘게 합니다.

기도제목

1. 영문 밖으로 나아가는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2. 순종하기 어려운 자리에서 기쁨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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