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레위기 18:1-18
찬송: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흉내 내지 말라.
광야는 누군가에게 축복의 장소가 분명합니다. 하나님만 보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길로 살고 하나님과 함께 거닐던 시기입니다. 광야에서 살 수 없는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곳은 광야가 아닙니다. 이전에 종노릇하던 애굽을 그리워합니다. 앞으로 들어갈 가나안의 화려한 네온사인을 동경합니다. 만나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나는 놀라운 기적의 증거였습니다. 생명의 끈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탐욕 앞에서 하나님의 은총이 빛을 바랩니다. 그래서 이전에 종노릇하던 그때가 좋았다고 말합니다. 광야는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의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생명의 떡입니다. 가나안 땅을 허락하신 이유는 그 땅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죄악을 멸하기 위해서 새로운 주인을 예비하신 것입니다. 성도는 광야에 사는 자들입니다. 믿음으로 그 길을 갑니다. 우리가 이전에는 애굽에서 노예와 같이 죄악 가운데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애굽에서 우리를 건지셨습니다. 이제 광야에서 우리를 준비시키고 세상으로 보내실 예정입니다. 세상을 따라 살고 세상을 흉내 내는 것은 생명의 불을 끄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았습니다. 예배하는 것이 그들이 해야할 유일한 일이었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인도함을 받는 훈련을 받은 것입니다.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거역하던 이전 세대는 광야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곳에서 우리가 지켜야할 유일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거룩함을 위한 거리.
성적인 죄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실 우리는 성적인 죄에 대해서 표현하는 것조차 조심스럽습니다. 성적인 영역에서 자유로운 것은 위험합니다. 하나님은 그 위험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거룩함을 위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근친상간을 금하셨습니다. 다양한 성적인 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신 이유는 우리가 그것을 잘 감추기 때문입니다. 성은 가까운 가족일수록 더욱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이것은 온전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에게 유일한 백성이 되어야 하듯이 부부는 서로에게 유일한 대상이어야 합니다. 이 모든 성적인 죄악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양심에 이것이 죄임을 분명히 기록하셨습니다. 율법으로 주신 이유는 우리를 위해서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성적으로 타락한 땅이었습니다. 거룩한 백성을 준비시키신 이유는 그 땅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성도는 거룩한 백성으로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거룩한 백성이 되어 가나안으로 들어간 것과 동일합니다. 성적인 죄는 많은 것을 파괴합니다. 자기 영혼과 가정과 국가를 무너뜨립니다. 무너진 세상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성적인 죄는 그 뿌리가 깊어서 심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한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척도가 됩니다. 온전한 가정을 지키는 것이 그 타락한 땅을 고치는 시작입니다.
기도제목.
1. 광야에서의 삶을 기뻐하게 하소서.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살게 하소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준비를 허락하소서. 그들과 다른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변화시켜 주소서.
2. 세상을 따라가는 자가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로 살게 하소서. 거룩함의 거리를 지키게 하소서. 온전한 가정을 지키는 것이 거룩한 삶의 시작임을 믿습니다. 잘못된 성적인 기준을 거부하고 오직 말씀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