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이런 기적이 없습니다

By 2019년 12월 14일 No Comments
본문: 에베소서 2:8-13
찬송: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아무 것도 자랑하지 말라


하나님의 은혜는 온 우주에 가득합니다. 경이로운 자연을 만드시고 자격 없는 자에게 주신 구원이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감동케 하십니다.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 감동이 사라진 것을 아무렇지 않게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의 공로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자랑하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모든 종교는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의 경지에 도달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행위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무 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감사할 것만 남을 뿐입니다. 당신이 자랑하는 순간을 경계하십시오. 그 때가 하나님의 은혜가 무너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절망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완벽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자신들이 누구였는지를 분명히 선언합니다. 그들은 육신으로는 이방인들이었고, 할례받지 못한 자였고, 그리스도 밖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오랫동안 구원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절망은 우리에게 기회가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절망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가 절망해야 마땅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가 절망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예수님은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찾아오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에게 빛을 비추기 위해서 였습니다. 빛은 어둠을 내어 쫓고 절망을 소망으로 바꿀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절망 속에서 도리어 빛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처럼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절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하나님께로 가까이 인도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먼저 가까이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죄인이 되신 것입니다. 이런 기적이 없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고 절망해야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망한 자들을 향하여 손을 내미시고 우리의 절망을 치료하십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은 없습니다.


기도제목


1. 오직 십자가만 자랑할 수 있는 자로 살게 하소서. 이전의 자랑을 모두 배설물로 여기고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자로 살게 하소서.
2. 절망 가운데 있는 연약한 자들을 도우소서. 멀리 있던 자들을 아버지께로 인도하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성령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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