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의심하지 말라

By 2025년 3월 27일 No Comments

본문: 민수기 5:11-31
찬송: 420장. 너 성결키 위해

부부는 서로를 신뢰하는 가운데 지켜주어야 합니다. 믿을 수 없는 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는 것처럼 힘겨운 일이 없습니다. 부부 사이에 그 누구도 끼어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다른 남자와 잠을 잔 것에 대해서 아내가 자신을 더렵혔는데 남편의 눈에 보이지 않아서 송사가 있을 때에 남편은 자기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려가야 합니다. 의심의 소제를 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그 의심을 다루어야 합니다. 남편의 의심이 사라지고 아내의 부정함이 드러나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의심해서 지옥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아내는 자기의 과오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의심의 소제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당사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것입니다. 거룩한 공동체 안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의 소제물을 마신 자는 자기의 결백을 증명하던지 자기의 부정함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을 속일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수는 없습니다.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공동체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가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는 죄는 하나님이 금하신 일입니다. 간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하는 일도 하나님이 금하신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서로에게 너무 괴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 저주의 물을 마신 여인은 이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도 동일합니다. 우리의 죄를 먼저 다루시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하는 일은 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합니다. 믿음으로 다시 세워져야 할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기도제목.

1. 배우자의 부정에 대해서 의심하는 부부가 되지 않게 하소서. 아내를 사랑하고 덮어주고 이해하는 남편의 책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서로에게 정숙한 자가 되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심판의 자리가 은혜의 자리가 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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