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17:1-15
찬송: 201장. 참 사람 되신 말씀
유대인에게 먼저 전해진 복음
복음이 전해지는 하나님의 순서는 바뀌지 않습니다. 먼저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 후에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결정인지 알지 못하고 거절하는 것이 마음 아픕니다. 예수님은 먼저 유대인에게 찾아가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알아 본 자들 가운데에는 도리어 예수님을 죽이고 자기의 나라를 세우기 원하는 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렇게 메시야는 유대인들의 손에 죽임을 당합니다. 자기 백성의 손에 왕이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그 반역자들을 진정으로 용서하고 사랑한 증거가 십자가입니다. 수로보니아 이방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자기 딸이 귀신이 들려서 예수님에게 치유 받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냉정하게 거절하면서 아들에게 줄 떡을 개에게 줄 수 없다고 그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순서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구합니다. 자존심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딸을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간절해 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위대한 믿음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그녀를 축복하고 칭찬하십니다. 그녀는 자존심을 버렸지만 구원을 얻었습니다. 먼저 유대인에게 복음이 전해지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 구원의 순서가 바뀌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복음에 먼저 반응한 이방인
바울과 실라는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할 때 회당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곳은 유대인들이 모인 곳입니다. 늘 해오던 대로 3주간 회당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경건한 몇몇 유대인들과 많은 헬라인들 그리고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유대인과 이방인 가운데 누가 더 복음을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열었을까요? 이방인들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유대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시장의 불량배들을 모아 도시 안에 소동을 일으키고 바울 일행을 내어 쫓아내려 했습니다. 야손이라는 사람이 그 소동 가운데 바울 일행을 영접합니다. 유대인들은 그를 때리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바울에 대한 그들의 평가가 놀랍습니다.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고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를 가르친다고 고발했습니다. 무리와 지도자들이 함께 소동하다가 야손과 그와 함께 한 사람들을 결국 풀어주게 됩니다. 베뢰아에서의 사역은 더 많은 열매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너그럽고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았습니다. 이런 곳이 좋은 밭입니다. 준비되어진 그들의 마음에 복음이 전해지자 그들 가운데 더 많은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주님께로 돌아옵니다. 복음에 먼저 반응한 것은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이었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복음을 먼저 들은 자들의 사명을 잊지 않고 감당하게 하소서.
2. 먼저 된 자가 나중 된 자가 되는 일이 지금도 일어납니다. 주님의 뜻에 먼저 반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