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2:12-16
찬송: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누가 죄인인가
모두가 죄인이라고 말하면, 기뻐할 사람이 있고 분노할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의로운 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말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로마서는 우리가 모두 죄인이라는 출발선에서 구원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내가 죄인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는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입니다. 죄인 스스로 자기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역할은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죄인으로 판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하지만 그 선함에 도달할 수 없는 자임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율법 없이 죄 짓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입니다. 결국 구원의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멸망당할 것입니다. 율법 안에서 죄를 짓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기준을 알고 있지만 하지말라는 것을 하고 하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모든 죄인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죄의 값을 치루어야 합니다. 이것이 의로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입니다. 율법 없는 자들은 하나님의 기준으로 판단하실 것입니다. 양심이 기준이 되고 그들을 죄인으로 정할 것입니다. 언제 그 일이 일어납니까?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드러내는 그 날입니다.
누가 의로운 자인가
율법은 구별하는 것입니다. 구별하여 거룩해 지라는 것입니다. 그 명령을 이스라엘에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구별된 민족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셨고, 부르셨고, 함께 하셨고,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 흔적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의로운 백성이 되는 일에 실패합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교훈은 하나님 앞에서 율법을 듣는 자가 의로운 자가 아니라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가 의롭다는 사실입니다. 누가 죄인인가를 정의한 것과 동일하게 바울은 누가 의인인가 다시 정의합니다. 율법없이 의로운 자가 있고, 율법 아래에서 의로운 자가 있습니다. 베드로는 경건한 자였지만 율법없이 거룩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보자기를 세번이나 보고나서 거룩한 이방인을 뒤늦게 인정합니다. 나의 기준을 버리고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하나님을 의식하십시오. 빛 가운데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속일수도 피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판단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떳떳한 자로 사십시오. 깨끗한 양심을 사용하십시오.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과 하나님께 보이는 모습이 다르다면 당신은 위험한 사람입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나에게 소망을 두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과 양심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자가 되게 하소서.
2. 나의 선함과 의로움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의롭게 함을 알게 하소서. 악한 일이 아니라 선한 일을 은밀한 가운데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