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육체 그 영광스러운 성전

By 2022년 5월 13일 No Comments

본문: 고전 6:12-20
찬송: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누구를 위해 살 것인가

육체는 구원의 길을 가는 자들에게 걸림돌이 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좀 더 영적인 사람이 되기를 갈망합니다. 육체의 연약함은 언제나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육체를 다스리기 위해서 경건의 훈련을 하는 것도 유익이 많습니다. 육체의 소욕이 성령의 소욕을 거스르고 우리에게 좌절을 느끼게 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육체의 영광과 유익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천사들은 육체가 없는 피조물입니다. 더 많은 능력과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들은 육체를 가진 인생을 부러워하는 존재입니다. 피조물로서 인간은 육체를 가졌지만 영적인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육체를 주신 것입니다. 몸을 하나님의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우리가 드려야 할 영적 예배입니다.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의 영을 모시기 위한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부활의 영광은 완전한 예배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배는 몸을 상징하는 부위입니다. 음식은 배를 위해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해서 있으나 하나님은 모두 폐하시고 영광스러운 성전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몸은 음란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를 위한 것입니다.

누구와 합할 것인가

음행의 죄는 특별합니다. 육체로 자기를 더럽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죄가 몸 밖에서 이뤄지지만 음행의 죄는 자기 몸으로 자기를 더럽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머리 되신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우리의 육체는 성령의 전입니다. 그 육체로 음행하게 될 때 창기와 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창기와 하나 되게 하는 것입니다. 성적인 관계는 친밀한 관계입니다. 한 몸을 이루는 것은 오직 부부에게만 허락하신 축복입니다. 부부의 침실을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그렇게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고 누구도 나누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전에는 서로 다른 존재로 살아왔지만 결혼을 통해서 서로를 돕는 배필이 되게 하셨고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그 비밀이 얼마나 놀라운지 교회와 성도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관계는 부부 관계를 통하여 알아가는 것처럼 친밀한 것입니다. 주와 연합하는 자는 영적으로 하나가 됩니다. 그러므로 음행을 피하십시오. 당신의 몸은 당신의 것이 아니라 값 주고 사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육체를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호세아는 음란한 아내를 얻고 고통스러운 결혼생활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고통을 경험한 선지자는 눈물로 사랑을 회복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주님이 하신 일입니다.

기도제목

1. 육체는 음식을 위해서 있고, 음식은 육체를 위해서 있다고 믿으나 하나님은 거룩한 성전으로 사용하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창기와 합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그 영적인 의미를 깨달아 거룩한 신부로 준비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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