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위대한 선택

By 2022년 7월 15일 No Comments

본문: 고린도후서 5:1-10
찬송: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믿음으로 사는 것

사람에게 집의 의미는 고향과 같습니다. 뿌리와 같습니다. 땅 위에 살아갈 동안 필요한 집이 있고 하늘에도 우리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으로 지으신 집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이 땅을 떠나 주님께로 향하게 될 때 그곳에서 거할 집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희를 떠나 아버지께로 가서 너희가 거할 곳을 준비해 놓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 예수님은 머리 둘 곳이 없이 지내셨습니다. 이 땅에 있는 좋은 집을 부러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중에 그 집을 버리고 떠나야 할 때 더 아쉽고 버리기 힘들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집은 이 땅에 우리가 남겨 놓은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육체가 그 장막이 됩니다. 그 장막을 버리고 하늘에서 덧 입게 될 장막을 준비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이 땅에서 살기 위해서 영원한 것을 버리는 바보같은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살아갈 때 그 삶의 무게 때문에 신음하고 탄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삶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는 이유는 믿음으로 선택할 기회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무거운 짐을 버리고 자유한 삶을 이 땅에서도 누리며 삽니다. 위대한 선택은 언제나 믿음을 요구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할 것입니다.

소망으로 사는 것

지금 당신이 소망하고 있는 것은 현재의 불만족을 상징합니다. 과거의 자랑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재의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입니다. 소망으로 사는 삶은 현재의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정말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불신앙이 당신의 미래를 위태롭게 합니다. 염려 때문에 내일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소망의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의 오늘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습니다. 바울은 이 땅에서의 삶을 버리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했습니다. 담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두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소망은 두려움의 비용을 지불해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소망의 역할은 당신의 삶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소망의 항구로 배가 들어가듯이 소망은 풍랑이 이는 바다에서 당신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절망은 그 소망을 잃어버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말 오래된 고난 앞에서 사람들은 살 소망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살아있지만 살아낼 힘이 없는 것입니다. 죽음을 선택할 때 영원한 생명의 문이 열립니다. 바울이 위대한 사명을 이 땅에서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소망하던 나라가 이 땅에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도제목

1. 이 땅에서의 장막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장막을 위해서 여행하는 나그네로 살게 하소서.
2. 믿음으로 선택할 기회를 놓치지 않게 도와 주시고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위해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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