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야고보서 4:11-17
찬송: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서로 비방하지 말라
율법을 주신 이유는 듣는 자가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을 오용합니다.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죄에서 멀리하기 위함이지 다른 사람이 죄인임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율법을 행함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법을 만드시고 법대로 판단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법대로 구원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자리에 오셔서 죄의 대가를 친히 지불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은 능히 구원하시고 능히 멸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갈망은 우리가 믿음으로 주를 인정하고 회개하여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은혜의 목적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버리고 서로 비방하는 일에 열중합니다. 은혜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형제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이것이 어려운 이유는 여전히 내 안에 있는 의로움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서는 민감하지만 나의 죄에 대해서 민감하지 않습니다. 내가 받은 은혜는 잊어 버리고 다른 사람의 죄를 용납하는 것이 죽음처럼 힘겹습니다. 이것은 불행입니다. 원수를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당신의 축복이 되게 하십시오.
허탄한 생각을 버리라
우리는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알지 못하고 분주한 삶을 살아갑니다. 오늘이나 내일이나 어느 도시에 가서 돈을 벌어올 생각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어리석은 이유는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다시 오실 심판의 날이 언제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세상의 종말 뿐만 아니라 개인의 종말도 알지 못합니다. 내일 당신에게 어떤 하나님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오늘을 절망으로 쓰러집니다. 인생은 잠시 있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그 안개를 붙잡고 안개의 실체를 증명하기 위해서 당신에게 허락된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주의 뜻이라면 우리가 무슨 일이든 못할 것이 없습니다. 무슨 일을 명령하시든지 순종하게 될 때 주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안개 같은 인생을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 지나친 염려를 합니다. 교만한 생각으로 헛된 것을 자랑합니다. 선을 행할 줄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선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반드시 내려 놓아야 할 것들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허탄한 생각과 허탄한 꿈을 내려 놓고 하나님을 위한 위대한 꿈을 꾸는 자가 되십시오. 위대한 삶을 준비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율법이라는 선물로 서로 비방하는 일에 사용하지 않게 하소서.
2.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면서 허탄한 생각으로 나의 삶을 허비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를 위한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