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 18:17-30
찬송: 260장.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죽이려 하는 사울
다윗에게 위기가 떠나지 않습니다. 사울은 자기의 마음을 들키지 않고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큰 딸 메랍을 주고 사위로 삼고 그의 충성을 요구합니다. 그것을 빌미로 위험한 전쟁터에 다윗을 내몰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윗은 그런 의도와 상관없이 겸손하게 대답합니다. 나의 혈통과 위치로는 사울왕의 사위가 될 수 없다고 사양합니다. 사울의 권면이 계속됩니다. 자신의 숨겨진 악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딸의 인생을 망치려 합니다. 메랍을 다윗에게 주지 않고 아드리엘에게 보냅니다. 자신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사울은 딸의 순수한 사랑을 이용하여 자신의 숨은 야망을 이루려 합니다. 혼인을 위한 지참금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표피 백 개를 요구한 것입니다. 그 백 명을 죽이는 일은 한 사람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윗을 도우셔서 표피 이 백개를 가져오고 딸 미갈은 다윗의 아내가 됩니다. 사울의 계획은 치밀하고 교묘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남은 것은 더 큰 두려움 뿐이었습니다. 당신이 악한 일을 계획 할 때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사울처럼 당신의 두려움이 더 커져 가고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는 다른 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살려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다윗의 위기마다 개입하셔서 그를 도와 주십니다. 나의 위기 가운데 왜 하나님은 침묵하셨는가 질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나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때 하나님은 도와주지 않으셨는가 원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입니다. 무엇이 정말 우리에게 유익한 것인지 알지 못할 뿐입니다. 다윗은 미치광이 사울의 계획 때문에 점점 더 위기에 빠져드는 것 같지만 그럴수록 다윗의 명성은 더 커져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은 우리의 생각보다 큽니다. 나의 불순종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게 할 때가 있습니다. 죄가 더한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하게 되곤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하기 위해서 죄를 더 지어야 하는가 묻는 것은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악한 행실로 은혜를 드러내려 하시는 것보다 당신의 의로움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을 더 기뻐하십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살려 주시고 도와 주십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할수록 그는 점점 외로운 자가 됩니다. 그의 곁에 아들과 딸도 떠나고 다윗의 곁으로 가버립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수록 점점 위기의 사람이 되어갑니다. 사울처럼 불행한 사람이 따로 없습니다.
기도제목
1. 다윗을 죽이기 위해서 자신의 딸을 희생하는 무모한 사울을 발견합니다. 죽이려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2. 다윗이 위기를 맞이할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게 펼쳐 집니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