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우리의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

By 2022년 11월 10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45:16-28
찬송: 340장. 어지러운 세상 중에

바로의 기쁨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 온전한 제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갈망하십니다. 거룩해 보이는 당신의 모습이 하나님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종교적인 거룩함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못합니다. 만족할 수 없는 모습으로 사랑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이 예배의 자리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바로는 요셉이 가족을 찾았다는 사실을 듣고 함께 기뻐해 줍니다. 그는 요셉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하나님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이제 그의 아버지 야곱을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에게도 기쁨이 되었습니다. 언약의 족장을 만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과 관련된 것들을 사랑하게 됩니다. 바로는 요셉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에 요셉이 행복해 지는 것이 기쁨이 되었습니다. 바로의 기쁨은 애굽의 기쁨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때문에 형통함을 누릴 때 세상은 우리 때문에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께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믿음과 충성이 필요합니다.

야곱의 기쁨

야곱은 특별한 하루를 보냅니다. 자기의 아들들을 모두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 요셉을 잃고 그는 삶의 기쁨을 상실했습니다. 그에게 위로가 된 것을 하나님이 라헬에게 베냐민을 선물했기 때문입니다. 베냐민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랐을 것입니다. 기근의 때에 야곱은 다시 한번 권리를 포기하는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내어 놓아야 했습니다. 내가 잃으면 잃게 되리라. 이것은 자포자기가 아니라 믿음의 결단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당신을 위태롭게 하고 불행하게 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대상도 결코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의 사랑이 잘못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사랑하는 가족과 추억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변화되고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태어난 야곱은 포기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소유하는 일에 은사가 있었던 자입니다. 그에게 하나님은 인생의 노년에까지 포기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이 지금 당신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들로 고통스럽다면 그것이 당신을 여전히 사랑하시는 증거가 분명합니다. 당신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기도제목

1. 바로가 야곱의 가족을 함께 기뻐한 것처럼 세상이 교회로 인하여 함께 기뻐하는 날을 주소서.
2. 포기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던 야곱의 모습이 나의 모습입니다. 포기하는 것을 통하여 더 큰 기쁨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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