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우리를 부요케 하시는 하나님

By 2022년 8월 27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14:17-24
찬송: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살렘왕 멜기세덱에게 드린 것

서편 연합군에게 아브람은 구세주와 같았습니다. 마지막에 지원군이 도착하여 뜻밖의 승리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한 아브람의 군대는 게임체인져로서의 역할을 했지만 전리품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 싸움을 시작한 이유와 목적이 그것에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성도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싸움의 본질입니다. 그의 승리를 기뻐하는 사람 가운데 살렘왕 멜기세덱이 있었습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신비의 인물이었습니다. 히브리서는 그의 존재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이었습니다.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을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자였습니다. 제사장으로서의 예수님은 아론의 반차가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섬기신 것입니다. 아브람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리고 멜기세덱은 아브람을 축복했습니다. 여기에서 제사장으로서 멜기세덱의 권위를 발견합니다. 아브람은 또 한번 축복을 받는 자의 자리에 섭니다. 그것이 아브람이 축복하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전쟁의 승리로 기뻐하는 자가 되기 보다 멜기세덱의 축복을 기뻐하는 아브람이 되십시오.

소돔왕 베라에게 돌려 준 것

아브람의 도움으로 승리를 얻게 된 소돔왕은 자기의 백성들을 되찾은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에게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아브람은 이미 부요한 자였습니다. 무엇보다 부요한 마음을 가진 자였기 때문에 소돔왕의 이 제안이 그에게 아무런 유혹이 되지 않았습니다. 원래 마음이 전리품에 없었던 아브람은 그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손을 들어 맹세하며 이 전쟁으로 아브람이 부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소돔왕이 아브람을 치부케 하였다는 말은 더욱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을지라도 부요한 자로 살아야 합니다. 망한 것 같으나 부요한 자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으나 부요케 하는 자로 살아갑니다. 자기 자신을 위하여 실 오라기 하나라도 갖지 않겠다고 선언한 아브람은 자기와 함께 싸우러 나간 용사들의 몫만 요구합니다. 자기의 동맹군을 위한 몫이었습니다. 이번 전쟁에서 아브람은 영적으로 많은 것을 얻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부요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무엇이 당신을 부요케 합니까? 당신이 승리하고 성취한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은혜입니까?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서 나의 공로로 여기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브람이 되게 하소서.
2. 소돔왕이 부요케 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부요함을 삶의 증거로 드러내는 아브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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