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27:12-23
찬송: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모세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바림산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고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세가 기도합니다. 이 백성을 위해서 진정한 지도자가 필요했습니다. 신 광야에서 발생한 므리바 사건으로 아론과 모세는 이스라엘과 다투다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 누구보다 이스라엘을 사랑한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그의 마음 안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없었더라면 가능하지 않을 과업이었습니다. 모세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마지막 과업을 맡기십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데리고 가서 기름 부어 지도자고 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반드시 있어야 할 사람이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었습니다.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그를 지도자로 세우게 하십니다. 엘르아살은 우림과 둠밈의 판결 도구를 가져와 여호와에게 물어야 합니다. 모세의 뒤를 이을 지도자는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에는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의 기도가 필요할 뿐입니다. 험난한 길을 걸으며 반역하는 백성들을 약속의 땅 앞으로 인도한 모세는 그들을 끝까지 인도해 줄 지도자가 필요한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과업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 길을 걷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 스스로 서지 못하고 감당하지 못할 상황이 올 것입니다. 베드로는 다시 주님의 회복을 경험하게 되었을 때에 젊었을 때의 사명과 늙어서의 사명을 듣게 됩니다. 스스로 띠 띄고 살지 못할 때에도 충성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길을 걷고 위대한 사도의 길을 마칩니다. 모세도 위대한 지도자의 길을 마칠 때에 아름다운 기도와 찬양을 남겼습니다. 후계자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마지막 과업은 후계자를 세우고 축복하는 기도를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모세의 마지막 기도를 기억하며 약속의 땅으로 자신은 들어가지 못하지만 자기가 인도해 온 백성이 들어가기를 간구한 모습을 따르게 하소서.
2. 목자 없는 양 떼가 되지 못하도록 간구하는 아름다운 모세의 기도를 배우게 하소서. 하나님이 택한 자를 위해서 기도하는 모세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