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37:12-24
찬송: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아버지의 사랑
하나님은 최초의 디자이너이셨습니다. 범죄한 아담과 하와의 부끄러움을 가려주기 위해서 짐승의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나의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서 나뭇잎으로 가리며 살아가지만 하나님은 부끄러움을 가리는 것 뿐만 아니라 아름답게 하시기 위해서 옷을 지어 주십니다. 야곱은 요셉에게만 채색 옷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것이 이미 형들의 시기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 옷은 요셉의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너는 특별한 존재란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버지의 사랑은 요셉을 위태롭게 합니다. 사람의 박수 갈채를 너무 기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칭찬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고 그것을 갈망하는 마음에 의존하여 살게 될 때 당신의 삶이 송두리 채 흔들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형들은 막내 동생 요셉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있었지만 아버지와 요셉만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집을 멀리 떠난 형들에게 심부름 가던 그 날은 형들의 마음 안에 자리한 악한 본성이 드러나기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형들은 멀리서 찾아오는 동생을 죽이고 싶어했습니다. 그 형들의 뒤에는 하나님의 꿈을 죽이고 싶어하는 원수가 있었던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에게 실망하게 될 때가 위험합니다. 최초의 살인사건은 하나님에게 거절 받은 형제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을 지키지 못한 곳에서 시작됩니다. 동생 요셉을 미워하던 형들은 이미 하나님의 꿈을 미워하는 자들로 변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면서도 당신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꿈을 망치고 그 꿈이 어떻게 되는가 보기를 원하는 강팍한 자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연약한 동생을 죽이기로 작정하고 옷을 벗깁니다. 아버지의 사랑의 증거였던 채색옷을 더 이상 이 아이에게 허락하고 싶지 않아서 빼앗은 것입니다. 그들은 요셉의 생명에 관심이 있었다기 보다 하나님의 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저기에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이제 그를 죽여 버리고 하나님이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어했습니다. 이것이 정확하게 지금도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이 세상의 권세들이 교회를 향하여 시도하고 있는 일입니다. 아이가 죽고 채색옷이 벗겨지면 하나님의 꿈이 무너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정확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꿈을 반대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꿈을 반대하는 자들의 세력이 요셉을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꿈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요셉을 향한 미움과 시기를 회개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꿈을 시기하고 그 꿈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서 요셉을 죽이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