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왜 나를 죽이려 하느냐?

By 2020년 1월 28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7:14-24
찬송: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어디에서 온 가르침인가

아직 예수님의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월절에 자신을 숨기고 성전에 올라가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전에서 먼저 들려져야 마땅합니다. 우리에게 들을 수 있는 귀가 없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지 않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무리 탁월한 설교자가 말씀을 전해도 회심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직접 성전에서 말씀을 전하는데도 그 말씀이 청중의 심장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감탄합니다. 이 사람은 배우지 않았는데 어떻게 글을 아는가? 예수님은 그 가르침이 나의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말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 없습니다. 진리를 말하지만 진실되지 못한 것입니다. 혼돈의 때에 선지자들은 악한 영에 미혹되고 자기의 생각으로 예언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의 영광을 구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은 순종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말씀을 전하면 세상에서 당신은 위험해 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놓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을 어떻게 드러내고 있습니까?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

모세의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기 위한 하나님의 가이드입니다. 세상과 구별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율법은 이 세상에서 자신을 구별하고 하나님께로 향하게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가지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사실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우리의 죄를 드러냅니다. 그러나 그들은 율법으로 사람들을 정죄하는 일에 사용하였습니다. 진실을 이야기 하지만 진실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사랑이 없는 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지금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습니다. 예수님은 “도대체 너희는 왜 나를 죽이려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 진리를 사용하면 비극이 생깁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들의 눈에 예수님은 안식일을 어긴 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과 누군가를 살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죽이고 있습니까? 당신이 판단하는 것을 멈추고 하나님이 판단하는 것에 귀 기울이십시오.

기도제목

1. 나의 생각과 주장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오직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진실과 거리가 멀어서 세상의 목소리에 현혹될 때가 많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시고, 보이는 것으로 정죄하고 판단하는 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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