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잠 22:17-29
찬송: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마음에 새겨야 할 것들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합니다. 우리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의 마음이 수시로 변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달라지는 우리의 마음이 실망스럽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모습을 알고 계시면서도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고민하십니다. 산을 향하여 고개를 들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그 산이 믿음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돌 위에 새긴 언약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 돌들이 닳아서 사라질지라도 영원할 것입니다. 영원한 언약을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이 찾으신 기록 장소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때로는 강팍해 지고 목이 곧은 백성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너무 연약합니다.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 안에 존재할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문설주와 손목과 이마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지니고 다니던 종교 지도자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안에서 행하십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 견고한 성벽과 같습니다.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마음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유일한 소망이 될 것입니다.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라
변화를 원하는 사람과 거부하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는 우리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고 하나님은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조상들이 세운 옛 지계석은 오래된 하나님의 언약을 상징합니다. 세월이 바뀌어도 바뀌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쫓아가고 유행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고단합니다. 새로운 하나님을 찾지 말고 새로운 사람이 되려고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이 우리 믿음의 모델입니다. 지계석을 옮기는 사람은 세상의 물결 속에서 조금씩 믿음을 타협하게 됩니다. 나의 삶의 기준과 가치관을 잘 지켜내는 자가 믿음으로 사는 자입니다. 세상과 타협하여 무너진 나의 삶의 모든 자리에 십자가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발견한 요시야 왕이 두려워 하고 회개하며 옷을 찢은 것처럼 진정한 부흥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기준을 다시 깨닫는 것입니다.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자가 부끄러움 없이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오늘 행해야 할 믿음의 순종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2. 옛 지계석을 옮기지 않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하는 이 시대에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