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완전한 승리

By 2019년 7월 20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110:1-7
찬송: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원수들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를 의심하는 것은 원수가 기뻐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믿음의 행보를 시작할 때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는 사탄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가장 잘 사용하는 무기도 두려움입니다. 효과도 좋습니다. 우리는 원수 앞에서 내 자신의 안전을 걱정합니다. 두려움이 밀려올수록 나의 성을 더 든든히 지키고 싶습니다. 원수가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안전한 피난처 되십니다. 모든 위험과 원수의 칼날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피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원수들을 멸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과 원수를 파하시는 일은 동일한 일입니다. 그 일로 하나님은 영광받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원수가 없는 곳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원수들 가운데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원수들을 파하기 위함이고 그들의 손아귀에 붙잡혀 있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는 원수들을 떠나기 원합니다. 예수님은 원수들과 함께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심지어 원수들 가운데에 계실 때 예수님은 너무나 연약한 모습으로 거하셨습니다. 원수들을 파하고 완전한 승리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우리의 구원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의 오른편에 앉으신 주님.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자리는 아버지의 오른편에 있는 보좌입니다. 그 보좌는 심판의 자리입니다. 원수들이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릴 때까지 하나님이 예비하신 자립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통치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규를 사용하고 계시는 예수님은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자리에서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어린양이십니다. 주께서 심판하시는 권능의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날은 역사가 끝나는 종말입니다. 하나님의 선교가 완성되는 그날입니다. 그 날에 주의 거룩한 백성들이 흰옷을 입고 예배할 것입니다. 새벽이슬과 같은 주의 청년들이 그 보좌에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 숫자는 너무 많아서 아무도 셀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열매들입니다. 그들은 아름다운 옷을 입고 예배하는 자들입니다. 그 보좌는 완전한 승리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날입니다. 이방 민족을 심판하여 죽은 자들로 가득하게 되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릴 것입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권세를 잡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진정한 권세를 다시 회복하시는 날에는 뱀의 머리를 파하십니다. 예수님은 시냇가의 물을 마시고 고개를 드실 것입니다. 이것은 완전한 승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그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원수들 가운데 거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원수를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그 가운데에서도 통치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의 피난처 되어 주소서. 원수들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2. 온전한 예배를 완성하게 하소서. 주의 권능의 날에 아름다운 옷을 입고 찬양하는 새벽이슬과 같은 주의 청년이 되게 하소서. 그 찬양을 오늘 이 자리에서 올려드리게 하소서.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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