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옷을 갈아입는 요셉

By 2022년 10월 28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41:1-16
찬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바로의 꿈을 통한 역사

하나님이 요셉에게 허락하신 만남들은 꿈을 통하여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꿈은 현실보다 앞섭니다. 당신의 미래 이야기일 수 있고 하나님의 계획일 수 있습니다. 동시에 꿈은 오늘 당신의 삶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꿈꾸는 자로 살아온 요셉에게 하나님의 꿈은 그의 인생을 이끌어가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꿈 때문에 시기를 받고 위태롭게 되기도 하고 꿈 때문에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사용하기 위하여 준비된 총리의 자리도 애굽의 바로의 꿈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하나님의 꿈을 포기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바로가 두 번의 꿈을 꾸게 됩니다. 내용은 다르지만 동일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반복하여 보여주신 것은 하나님이 그 일을 반드시 행하실 것을 확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로의 꿈은 그를 번민하게 하였고 그 답을 찾지 못하여 답답한 상태에 있을 때 술 맡은 관원은 자기의 허물을 고백합니다. 이전에 옥에 갇혀 있었을 때 꿈을 꾸었고 꿈을 해석해 주었던 히브리 죄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때 술 맡은 관원은 요셉에게 내가 반드시 돌아와서 너를 자유케 해 주겠다고 약속했을 것입니다. 그 부질없는 약속을 꿈이라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잊혀진 자로 살아온 요셉은 바로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로 서게 됩니다.

술 맡은 관원의 꿈을 통한 역사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미 역사하신 은혜들을 잊고 언약도 잊고 살아가는 모습이 술 맡은 관원을 닮았습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의 소개로 애굽의 바로 앞에 서게 됩니다. 요셉의 옷을 갈아입게 되는 하나님의 때가 된 것입니다. 요셉은 사랑 받는 아들로 자랐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선물해준 채색옷은 그에게 기쁨을 준 것 뿐만 아니라 그의 생명을 위태롭게 했습니다. 형들은 그 옷을 벗기는 자로 등장하고 하나님의 꿈을 위협합니다. 요셉은 인생의 위치와 상황이 바뀔 때마다 다른 옷을 입게 됩니다. 채색옷은 벗겨져서 피 묻은 채로 아버지에게 전달되고, 노예의 옷을 입게 됩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입었던 옷은 조금 더 값진 옷이 되었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죄수의 옷을 입고도 하나님의 형통함을 누리는 요셉이 됩니다. 옷을 입는다는 것은 그의 신분이 바뀐 것을 의미합니다. 술 맡은 관원이 요셉을 기억하게 되었을 때 요셉은 새로운 옷을 입은 자로 바로 앞에 세워집니다. 옷은 우리의 부끄러움을 가리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분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모든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가 됩니다. 그때 하나님은 당신의 옷을 갈아입게 하실 것입니다. 천국에서 새벽이슬과 같은 자들은 영광스러운 옷을 입고 찬양하는 자가 됩니다.

기도제목

1. 술 맡은 관원의 부질 없는 약속을 꿈이라고 말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나의 옷을 갈아입게 하는 자들이 주변에 많을지라도 하나님이 입혀주시는 옷을 입고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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