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온전한 마음을 회복하라

By 2019년 6월 18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17:1-11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주홍 글씨.

주홍글씨는 사람들의 편견을 말합니다. 주홍글씨를 보면서 사람들은 그가 어떤 죄를 범한 자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왜 주홍글씨를 남기는 것입니까? 그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입니까 아니면 그를 경계하기 위한 것입니까? 주홍글씨는 자신에게 쓰는 법이 없습니다. 누군가 돌을 맞아 마땅한 대상에게 행하는 일입니다. 주홍글씨가 적힌 사람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잘못한 것 이상의 형벌이 분명합니다. 이 잔인한 사회의 편견은 역사상 언제나 존재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록하는 주홍글씨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주홍글씨는 가장 단단한 도구로 가장 날카로운 철필로 기록되었습니다. 그 글씨는 너무나 선명합니다. 결코 지울 수 없고 감출 수 없습니다. 그 글씨는 그들의 마음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 졌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범했던 죄의 내용이 무엇인지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그들은 마음으로 죄를 범했고, 하나님을 향한 제단에서 죄를 범했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을 때 아무도 보지 않을 것이라 착각하고 범죄합니다. 마음은 사람에게 가장 감추기 쉬운 부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가장 잘 보이는 부위입니다. 마음의 죄가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다른 사람을 정죄할 지언정 회개의 자리로 나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죄가 지워지지 않는 곳에 지울 수 없는 글씨로 남겨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그 주홍글씨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지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로 나오십시오. 누구보다 하나님이 당신의 새로운 삶을 원하십니다.

복 있는 사람.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습니다. 나무는 물가에서 풍성함을 누립니다. 뿌리를 통하여 공급되는 생명의 물줄기가 그 나무를 푸르르게 하고 열매 맺게 합니다. 진정한 복은 물댄 동산에 심겨진 나무와 같습니다. 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가뭄의 해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이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복을 공급하시고 우리를 열매 맺게 합니다. 그 나무가 뽑히고 그 꽃이 꺾이고 생명의 근원에서 떠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잠시 살아있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나무는 생명의 근원을 떠났기 때문에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합니다. 더 이상 열매 맺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이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마음이 이와 같습니다. 곧 부패하기 시작합니다. 마음처럼 부패가 잘 되는 것이 없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그 만큼 마음은 하나님을 떠나기 쉽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이 부패하는 이유는 숨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시는 분”이십니다. 불의로 치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곧 불행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것이 아닌 것을 품고 있는 자고새와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아무리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성공할지라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들은 안개처럼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이 진정 복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의 뿌리에서 생명을 공급받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악에 대해서 남겨 놓았던 주홍글씨를 지워 주소서. 내 마음에 기록하신 하나님의 글씨를 다시 보게 하시고 그 악에서 떠나게 하소서.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소서.
2.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악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친히 우리의 마음에 거하여 주소서.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는 생명의 강물이 흐르게 하소서.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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