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브리서 3:12-19
찬송: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그의 진노를 피하기까지
믿음으로 살아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공동체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떠나고 싶은 당신의 마음을 점검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명령하신 곳과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 의도는 당신이 떳떳하지 못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대면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지 못한 사람들은 주님의 일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다른 목적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것은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마음은 생명이 회복되는 곳입니다. 마음 없이 말만 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마음 없이 위대한 사랑의 행동을 할지라도 하나님을 속일 수 없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진노가 임하기 전에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 마음의 변화를 회개라고 부릅니다. 돌이키는 마음이 소중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기회는 회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죄의 속임수에 빠져서 마침내 진노의 자리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믿음의 길을 지속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 예상되는 것입니다. 광야는 시험의 장소입니다. 모세와 함께 그 길을 사십 년 동안 걸어갔던 이스라엘이나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사십 일을 보내셨던 예수님에게나 동일한 조건이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광야의 길을 걷고 있는 나그네입니다. 매일의 양식이 아니라 매일의 승리가 하나님의 진노에서 당신을 지켜낼 것입니다.
그의 안식에 들어가기까지
광야에서의 시간은 불순종의 시간이었고 하나님의 진노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하심을 거역한 자들은 그곳에서 조금씩 쓰러져 갔습니다. 듣고도 반역하는 자들의 종말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모세의 지팡이를 통하여 애굽에서 나왔지만 그들의 말대로 광야에서 쓰러졌습니다. 약속의 땅으로 들어간 사람은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습니다. 약속의 땅을 먼저 밟고 믿음으로 고백한 자들에게 주신 영광입니다. 불순종한 사람에게 안식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불순종하는 순간부터 이미 안식은 사라집니다. 우리에게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한 이유는 진노를 피하기 위함이고 진정한 안식을 얻기 위함입니다. 죽음이 안식의 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우리는 이 땅의 수고와 눈물과 고통을 떠나 보낸 사람들의 안식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안식은 이 땅에서 순종함으로 누리는 참된 안식입니다. 그 안식은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꿈꾸는 휴양지의 풍경이 있습니다. 광야를 걷던 사람들은 그 언약의 땅을 꿈꾸며 살았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꿈꾸던 곳은 그들이 종 된 삶을 살았던 애굽이었습니다. 광야는 시험의 장소가 맞습니다. 진노의 가능성도 있지만 참된 안식을 누릴 기회도 얻습니다. 오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안식을 위한 순종입니다.
기도제목
1. 이 땅의 염려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 하는 자로 광야를 걷게 하소서.
2. 참된 안식을 얻기까지 순종의 모습을 잃지 않게 도와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