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예수님의 의도

By 2025년 3월 3일 3월 4th, 2025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17:20-26
찬송: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람들은 예수님의 정체를 몰랐던 것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의도도 몰랐습니다. 너무 겸손하게 오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위대한 왕을 기대하던 그들의 눈에 차지 않았던 하나님의 아들이 분명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내가 그린 하나님의 형상과 허상을 쫓는 어리석은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만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의심 많은 도마는 예수님을 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에게 나타나 자신의 못자국난 손을 보여주셨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본 고로 나를 믿느냐.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 보지 않고 믿는 자는 그 자리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제자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자기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로 향하고 있지 않음을 드러냅니다. 이 사람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 믿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와 함께 우리에 들지 않은 양들을 향한 예수님의 의도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의도는 세상을 향합니다. 세상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게 되기를 갈망하셨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겸손해 지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십자가로 향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영광이 드러날 것입니다. 세상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은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됨을 보는 것으로 성취됩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된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예수님은 그 하나됨으로 이 세상에 있는 자들에게 아버지를 알렸고 아버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몸을 찢어서 제자들에게 나눠 주신 이유는 하나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자기를 내어주는 그곳에서 하나가 이뤄집니다. 원수는 지금도 우리를 이간질 하고 있습니다. 분열의 영이 치유되기 위해서 반드시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자기 몸을 찢어서 이 세상과 하나님이 하나 되게 하는 길을 내셨습니다.

기도제목.

1. 십자가의 자리에서 주님을 따르게 하시고 그 길에서 예수님의 정체를 알고 예수님의 의도를 알게 하소서. 우리를 통하여 세상이 주를 알게 하소서.
2.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의도를 우리도 깨달아 그 일에 동참하고 함께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세상을 위해서 자신을 내어주신 주님의 의도를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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