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예수님의 사람들

By 2020년 2월 12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11:1-16
찬송: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주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

나사로는 예수님이 특별히 사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죽음에서 살아나는 부활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사실 예수님이 그를 너무 특별히 사랑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총을 경험할 때 그것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훨씬 많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사랑하신 이유는 충분합니다. 베다니에 살고 있었는데 예루살렘을 향할 때마다 들렀던 가정이었습니다. 그의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향유를 부었던 여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었던 몇 명 되지 않는 특별한 주변인물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베스트 프랜드라고 말합니다. 사람들도 알아주었습니다. 그 나사로가 병들자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찾아왔습니다. 주여 주께서 사랑하시던 사람이 병들었나이다. 소외당하고 소망이 없는 자를 위해서도 기꺼이 달려가셨을 예수님이 그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유하셨습니다. 도와주지 않으신 것이 분명합니다. 결국 나사로는 죽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움직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이후에 믿음을 소유하게 될 우리를 위해서 그렇게 행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은 언제나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당신은 이미 특별한 사람입니다.

주님을 오해하는 사람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예수님을 오해할 때가 많았습니다.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이 지체한 이유를 오해합니다.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가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낮이 열두시가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내가 두려워서 지체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아직 낮이기에 그들이 내게 돌로 칠 수 없음을 예수님은 아셨지만 제자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오해합니다. 나사로의 부활사건은 타이밍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하는 일에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알아야 오늘 믿음으로 살 수 있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 때는 믿음으로만 살아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나사로가 죽은 것을 알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그들은 나사로의 죽음을 오해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시 한번 제자들에게 밝히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디두모라고 하는 도마는 다른 지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위대한 고백이지만 가장 어리석은 고백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때와 주님을 오해하였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내가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임을 알게 하소서. 속죄의 은혜를 경험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친구로 살아가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2. 주님을 오해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때를 오해하는 불행을 막아주소서.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나의 어리석음을 용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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