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132:1-18
찬송: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다윗의 서원
예수님은 고난을 통해서 순종을 배우셨는데 우리는 고난을 원하지 않습니다. 고난은 자기를 부인하게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고난과 함께 지내온 시간은 축복의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를 겸손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것이 축복입니다. 육체의 고난은 영혼의 열매를 맺습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위해서 성전을 짓고 싶었습니다. 자기는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궤는 장막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갈망이 대단합니다. 여호와의 처소를 찾기 전에는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도 잠자리에 들지도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가 손으로 지은 집에 거하지 않으십니다. 어느 곳에나 계시고 어느 때에나 존재하셨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모셔두어야 할 장소를 갈망했습니다. 언약궤가 들어올 때 옷이 벗겨질 정도로 춤을 추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신다는 기쁨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예배자의 모습입니다. 다윗의 서원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했습니다. 솔로몬에게는 지혜와 부귀영화를 주었지만 다윗에게는 영원한 왕위와 영원한 이름을 주셨습니다. 다윗의 서원을 완성한 자가 솔로몬입니다. 성전을 완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짜 다윗의 서원을 완성하신 분은 그리스도입니다. 이제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갈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은 다윗의 장막을 사랑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신 셈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배하지만 다윗처럼 하나님만을 갈망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 때문입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 때문에 구원의 계획이 시작되었고, 다윗과의 언약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완성되었습니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니의 언약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예배의 자리에서 안식하십니다. 예배의 자리는 하나님의 창조가 완성되고 죄인들을 향한 구원이 완성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곳에 회개와 용서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예배의 자리는 죄인들의 안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안식을 위한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다윗의 갈망이었고 하나님의 만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시온성에 음식을 풍족히 주시고, 떡으로 그 가난한 자들을 만족케 하실 것입니다. 제사장들에게는 구원의 옷을 입히고, 성도들에게 기쁨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을 위해서 뿔이 싹트게 하고 기름부은 이를 위해서 등을 세우실 것입니다. 원수에게는 수치의 옷을 입히시고 다윗의 후손에게는 면류관을 씌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예배의 완성을 위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 앞에서 다윗의 갈망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나의 평안과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만족을 위해서 다윗처럼 서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회복하게 하소서. 죄인들의 안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안식을 구하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