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영원하지 않은 나라

By 2024년 12월 19일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18:9-24
찬송: 278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바벨론이 무너지는 것을 애곡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벨론이 무너질 때 세 종류의 슬픔의 노래가 들려옵니다. 첫째는 왕들의 애가입니다. 둘째는 상인들의 애가입니다. 셋째는 선원들의 애가입니다. 이 애가들은 바벨론과 연관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음녀가 그들의 영혼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은 영원하지 않은 나라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바벨론을 위해서 살아야 할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때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음녀와 함께 음행하던 자들은 모두 애곡할 것입니다. 설마 바벨론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보다 바벨론이 주는 안정감이 더 현실적으로 신뢰할만합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반드시 무너집니다. 바벨론은 모래 위에 세워진 성입니다.

바벨론은 진리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거짓과 탐욕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 위에 살아가고 그것을 의지한 자들에게 결국 큰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땅의 상인들도 애곡할 것입니다. 더 이상 그들의 물건을 사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의 무너짐을 애통하는 이유는 그들의 상품들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값진 물건들과 함께 사람들의 영혼을 사고 팔게 될 것입니다. 돈 때문에 자기의 영혼을 팔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가치가 돈보다 못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연봉을 받을지라도 사람의 가치를 그 돈의 액수에 두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한 영혼의 가치는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입니다. 선원들이 슬퍼하는 이유는 탐욕으로 바벨론과 상거래를 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날에 부를 쌓았던 자들이 애곡할 것입니다. 이제 영원한 나라를 위해서 당신이 소유한 것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큰 맷돌을 바다에 빠뜨리게 되듯이 높이 올라간 바벨론이 무너질 때 우리의 믿음의 근거가 오직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있게 하소서.
2. 바벨론이 무너지는 것을 슬퍼하는 자가 아니라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바벨론의 멸망을 기뻐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회복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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