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20:1-13
찬송: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미리암의 죽음 이후에 백성들은 다시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원망하였습니다. 완고함은 하나님의 은혜의 걸림돌입니다. 물이 없어서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하는 백성에게 하나님은 물을 주시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악한 말에 모세와 아론의 마음이 상했습니다. 원망하는 자들도 변하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엎드리는 모세의 온유함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마음이 상하자 분노의 말과 거역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어 백성들을 모으고 바위에 말하면 바위에서 물이 나올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물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의 필요보다 그들의 악함을 주목했습니다. 분노의 말을 하고 백성들과 다투게 되었습니다. 너희 불순종하는 자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해서 이 바위에서 물을 내랴? 손을 들어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내리쳤습니다. 그 행동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백성들 앞에서 엎드리는 모세를 기뻐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다툼의 본질은 모세와 아론이 백성들과 다툰 것이 아니라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과 다툰 일입니다. 불순종하는 백성 앞에서 불순종하는 모세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도 순종하는 모세가 되어야 합니다. 분노가 그를 무너뜨렸습니다. 그 분노의 이유를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믿지 못하고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일에 실패하였으니 내가 너희를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지 않겠노라고 선언하십니다. 므리바는 하나님과 다투었던 땅입니다. 백성들과 다투다가 하나님과 다투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평화의 사람이 되고 평화의 말을 하여야 합니다. 나를 충동하는 원수가 원하는 대로 살지 마십시오.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내야 합니다. 모세와 아론도 결국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가 됩니다. 당신이 사람들과 다툴 때에 분노하면 그곳이 므리바가 될 것입니다. 당신의 분노가 누구를 위태롭게 하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악한 백성들 앞에서도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기도제목.
1. 불순종하는 백성들에게 분노하는 모세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따라 순종하게 하소서.
2. 하나님과 다투는 모세가 되지 않게 하소서. 변하지 않는 악한 백성들을 보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