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여전히 믿지 않는 자

By 2025년 2월 15일 2월 16th, 2025 No Comments

<여전히 믿지 않는 자>
본문: 요한복음 12:37-50
찬송: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믿음은 우리의 능력이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님이 이 모든 표적을 행하셨지만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이사야는 이런 상황을 미리 예언했습니다. 마치 주님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그들의 마음을 무디게 하신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완고한 자들은 마지막 때에 더욱 완고해 지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바로의 마음이 완고하여서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그 앞에서 행한 이적들이 열 가지나 되었지만 조금만 살만하면 돌이켜 마음을 완악하게 되었던 자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고 돌아가려 하고 고기 잡으러 가겠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 없는 자들에게 믿음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구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힘과 노력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믿음으로 주를 따라야 합니다.

그들의 완악함은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모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어둠에 머무는 자가 아니라 빛 가운데 나오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을 듣고 지키지 않는 이유는 그 완고함으로 심판을 받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아버지가 말씀하신 것을 전하고 말씀하신 대로 사셨습니다. 모든 능력을 가진 전능하신 분이 순종하는 것은 더 힘든 일이 분명합니다. 어린 아이 때에는 부모의 말을 듣고 따르는 것을 기뻐합니다. 그것이 안전합니다. 자기가 스스로 섰다고 생각될 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리의 불신의 근거는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뜻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이고 은혜인지 알게 하시고 완고해 지는 나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소서.

2.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지 알게 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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