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29:12-40
찬송: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장막절의 다른 이름은 초막절과 수장절입니다. 일곱째 달 15일부터 7일 동안 거룩한 여호와의 절기가 계속됩니다. 장막절의 의미는 과거 광야에서 주님과 함께 하며 지내온 사십 년의 고된 삶을 다시 경험하라는 명령입니다. 이제 약속의 땅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지만 위태롭기도 합니다. 그 풍요가 우리의 기쁨이 되기도 하고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화려한 유혹에서 자기를 지켜내기 위해서 뜻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니엘의 친구들은 왕의 진미를 거부했습니다. 자기를 더럽히는 위협적인 요소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포기하고도 다른 포로들보다 더 광채가 나는 얼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건강한 신체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으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에 메마른 곳에서도 만족함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7일 간 진행되는 반복되는 제사의 제물 가운데 다른 모든 것은 동일하게 반복되지만 수송아지의 마리 수가 매일 하나씩 줄어들게 하셨습니다. 13 마리의 수송아지가 7 마리의 수송아지가 되어지는 일곱째 날에 대성회로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 과정이 중요합니다. 감사할수록 더욱 감사가 넘칠 것입니다. 짐은 점점 가벼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남자들에게 일 년에 세 번 내 앞으로 나와야 한다고 명령하신 때는 그들이 풍요를 누리는 때였습니다. 감사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지 않는 우리가 문제입니다. 풍요로울 때가 가장 감사하기 힘든 때가 되곤 합니다. 도리어 어렵고 곤고한 날을 보낼 때 감사의 고백을 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감사의 조건은 내 상황의 여건에 달려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때 만족을 누리고 감사하게 됩니다. 지금은 당신이 감사하기 참 좋은 시기입니다. 감사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의 마음이 불평에서 감사가 되는 때가 언제인지 알게 하시고 곤고한 날이나 풍요로운 날이나 주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2. 우리의 짐을 가볍게 하시고 우리의 입술로 주님을 인정하며 찬양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하기 힘들 때가 감사해야 할 때임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