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언약 공동체

By 2020년 6월 10일 No Comments

본문: 신명기 29:10-21
찬송: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언약에 참여케 하라

계약관계는 정확한 대상과 범위를 정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언약관계는 더 엄격한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너무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은혜는 언약 위에 허용된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기 위해서 구별하시지만 은혜를 주시기 위해서 누구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온전하게 하는 것을 구별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이스라엘은 선택받은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언약에 동참하게 하기 위해서 선택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자신들뿐만 아니라 자녀와 진중의 나그네와 나무를 패는 자들과 물 긷는 자까지 다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언약에 참여케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내가 받고 누리는 이 축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초대하는 것입니다. 그 초대의 범위는 공간적으로 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확장되어야 합니다. 오늘 여기에 있지 아니한 자들에게까지 유효한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두 방향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들

언약 공동체를 세우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제한합니다. 나만의 하나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을 원수로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저주하시고 제거하라 명령하신 족속들이 존재했습니다. 그것은 그 땅의 악을 제하기 위한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모든 민족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방해물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 방해물은 무엇입니까? 첫째, 먼저 선택받은 자들의 무지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제한하고 싶어합니다. 둘째, 가짜 하나님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를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이유는 그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망치기 때문입니다. 셋째, 쓴뿌리입니다. 상처받은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도 많은 상처를 남깁니다. 먼저 은혜를 경험하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하지 않는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이들은 자기 마음의 상상대로 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것입니다. 죄악을 물같이 마실지라도 평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장애물을 제거하는 일은 언약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 우리가 함께 해야할 일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에게 온전한 언약 공동체를 허락하소서. 내가 먼저 구원받은 자라고 기득권을 요구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이루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축복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더 확대되는 것을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분노를 두려워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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