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언약의 백성

By 2025년 5월 28일 No Comments

본문: 민수기 30:1-16
찬송: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을 만드실 때에도 그 질서 안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권위 아래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안전하게 합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령님의 통치를 받게 됩니다. 그 안에 거하지 않을 때에 원수의 화살을 막을 수 없습니다. 내 안에 탐욕과 욕망은 어떤 유혹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주님이 나의 마음을 지키고 나의 길을 인도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서원하거나 맹세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갈망입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맹세를 지킬 능력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언약 백성이 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언약의 피가 우리를 구원의 길과 의로운 모습으로 인도합니다. 맹세하는 것은 쉽습니다. 지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리는 약속하는 자가 되기 보다 약속을 깨뜨리는 자가 될 때가 많습니다.

서원의 규례 가운데 주인공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입니다. 미혼 여성과 기혼 여성으로 구분하여 맹세의 삶을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나이가 어린 여성은 아버지의 권위 아래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맹세 했을 지라도 아버지가 그 맹세를 취소할 수 있었습니다. 허락해야 합니다. 시집간 여인은 남편의 권위 아래 있게 하셨습니다. 그녀의 맹세를 취소할 수 있는 자는 남편입니다. 그것이 취소의 조건이고 용서의 근거입니다. 남편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자신이 알고 허락한 맹세에 대해서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합니다. 보증을 선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 맹세하는 것은 신중하게 고백해야 합니다. 맹세를 깨뜨리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언약을 파괴하면 관계가 무너집니다. 언약이 없다면 우리는 절망할 것입니다. 나의 힘으로 그 먼 길을 끝까지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우리를 지켜내는 방파제입니다. 그 안에 거해야 합니다. 원수의 위협과 자신의 연약함으로 쓰러져 있을 때에 거룩한 언약이 당신을 지킬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언약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질서와 권위를 인정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여인의 멩세와 서원의 규례를 통하여 늘 권위 아래 있다는 것이 축복임을 깨닫게 하소서.
2. 맹세를 하는 것보다 맹세를 지키는 것이 어렵기에 더욱 신중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언약 안에 거하는 언약의 백성으로 살아갈 힘을 주시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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