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어디로 보냄 받았는가

By 2024년 5월 15일 5월 17th, 2024 No Comments

본문: 열왕기상 17:1-16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그릿 시내가로 가라

엘리야 선지자가 보냄 받고 활동하게 된 이유는 아합왕을 악한 길에서 돌이키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 길에서 떠나서 악한 길로 향할 때에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그들에게 경고하십니다. 선지자의 삶은 나팔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듣지 못하는 자들에게 외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들어야 할 소리를 지금 우리의 안방에서 듣게 된다면 분명한 축복입니다. 아니면 당신이 지금 광야에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악한 왕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 땅에 기근을 임하게 하십니다. 그 시작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의 선포를 통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수년 동안 기근이 임할 것이라고 예언하였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위태로운 처지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도망자가 되어 피해야 했습니다. 그릿 시냇가에서 숨어 지내는 동안 하나님은 까마귀를 통해서 먹이고 마시게 하셨습니다. 엘리야도 그 고통의 시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어떤 선지자도 자신이 선포한 메시지의 예외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돌만 던지는 자는 가짜 선지자입니다. 책임을 져야 합니다. 축복이 아니라 심판을 선포하는 선지자는 위태롭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품 안에서 살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존재합니다. 고난 가운데 누리는 은혜를 알게 하실 것입니다.

시돈의 사르밧 과부에게로 가라

위기의 때에 모든 사람이 고통을 당하지만 가난한 자들의 고난이 더욱 힘겹습니다. 하나님은 약자의 신음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마지막 삶의 조각을 남겨놓은 사르밧 과부를 기억하신 하나님이 엘리야를 그곳으로 보내십니다. 그곳에서 엘리야가 발견한 것은 약자의 처참함입니다.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에게 어려운 것을 요구합니다. 그의 남은 모든 것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이 조금 남아서 나무 가지를 주어다가 마지막 음식을 해 먹고 죽으려고 하는 비참한 가정을 찾아와서 그것을 내 놓을 수 있는지 묻습니다. 하나님은 과부의 온전한 순종을 이미 아셨습니다. 그것은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헌신과 동일하게 위대한 믿음의 증거가 됩니다. 하나님이 사르밧 과부의 비참한 삶을 아시고 돕고 위로하기 위해서 엘리야를 보내신 것입니다.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이 택한 자였습니다. 비참한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줄 믿음이 그녀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사기꾼들과 악한 자들은 약자들의 남은 기름병을 노립니다. 엘리야는 약자들의 남은 떡 한 조각을 훔치는 자들과 다른 목적을 가지고 찾아온 것이 분명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믿음의 언어로 말하게 됩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 자입니까?

기도제목

1.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고 세상으로 보냄 받은 자가 되게 하소서. 까마귀를 보내 주시고 믿음의 삶을 기쁨으로 살게 하소서.
2. 시돈의 사르밧 과부에게 찾아가서 믿음의 언어로 말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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