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야곱의 분깃을 지켜 주소서

By 2019년 6월 5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10:12-25
찬송: 255장 너희 죄 흉악하나.

야곱의 분깃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우리는 모두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권능으로 땅을 만드셨습니다.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습니다. 놀라운 명철로 하늘을 펴셨습니다. 하나님이 목소리를 내시면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고, 땅 끝에서 구름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운행은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는 신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고도 깨닫지 못해서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소경이 따로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만큼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으면 정말 하나님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맹인에게 푸르른 오월의 햇살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믿음이 없는 자들에게 그 위대한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우상을 만들어 경배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처럼 어리석은 자가 없습니다. 어리석고 무식한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상을 조각한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자랑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욕심에 사로잡히고 하나님에게 무지한 자들은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헛된 것을 드러내게 됩니다. 멸망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그러나 야곱의 분깃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야곱의 분깃은 우상이 아니라 우리에게 오신 그리스도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그는 만물의 조성자이고, 이스라엘은 그의 유산입니다.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입니다. 메시야를 통한 구원의 계획이 놀랍습니다.

탄식의 소리가 들리는가.

이제 그들의 여정은 점점 더 고달파 질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모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그들을 향하여 손짓하고 돌아오라 외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이방인들에게 포위당한 상태에서 살고 있는 그들은 이제 더 고난의 길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짐을 꾸리고 그 땅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탄식의 소리 뿐입니다. 그들은 고통으로 신음해야 했습니다. 중상을 당한 환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고쳐주지 않으신다면 나음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들을 도와줄 이가 없었습니다. 그 모든 비극의 중심에 그들의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악한 목자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결코 형통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이 해야할 일은 하나님께 묻는 것이었습니다. 악인들의 형통을 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잘 살고 있습니다. 악인들이 더 인정을 받고 성공가도를 달리는 것을 봅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나 혼자 바보같이 살면 무엇하나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아직 다 알지 못할 뿐입니다. 악인들은 결국 멸망을 당하고 하나님은 흩어진 자들을 다시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우상숭배의 죄에서 우리를 건져 주소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무지 때문에 탐욕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헛된 것을 향하여 절했던 죄악에서 우리를 건지소서.
2. 고통에서 우리를 건져 주소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파괴된 땅에서 신음하는 자에게 소망을 주소서. 물질을 잃고, 건강을 잃은 자들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무엇보다 무너진 마음으로 신음하는 자들을 건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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