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가복음 2:23-3:6
찬송: 215장.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안식일의 목적
안식일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인정하고 신뢰하기 위한 멈춤의 시간입니다. 쉼은 우리의 갈망이면서 동시에 누리기 힘든 축복이기도 합니다.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이 누려지지 않는 사람은 안식일을 준수하라는 명령에 주목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가장 합한 자였던 다윗은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집에 있는 진설병을 요구했습니다. 그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아비아달은 다윗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신뢰하고 내어줍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다 이삭을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안식일에 해서는 안될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식일을 깨뜨린 자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더 보기 좋아서 안식을 선언하셨습니다. 창조를 완성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순종에 의해서 죄가 들어오고 안식을 지키는 일이 불가능해 졌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지정해 주신 것입니다. 안식일의 주인만 안식일의 규례를 깨뜨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안식일의 규례를 가지고 예수님을 정죄할 수 없다는 선언입니다. 안식일에 기뻐하고 쉼을 누려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진정한 축복입니다.
안식일에 해야 할 일
안식일에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안식일에 가축이 위기에 쳐해 있으면 가서 구해야 합니다. 그것은 생명이 달린 일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 규례가 강력합니다. 안식일을 어기는 자는 죽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강력한 벌칙을 정하셨을까요?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려 하지 않는 강력한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탐욕과 통제욕구 때문입니다. 일을 멈추는 것은 엄청난 재정적 손실을 의미합니다. 그날에도 우리는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안식일에 일을 멈추게 되면 당장 염려가 밀려 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그때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는 자인지 스스로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것을 깨닫고 누리고 기뻐하고 즐겨야 합니다. 안식일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선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생명을 죽이는 일이 아니라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예수님과 일행을 보면서 바리새인들은 그들을 죽이려고 작정합니다. 그것이 율법을 잘 지키는 일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선한 일을 행하시는 데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안식일에 당신이 주님과 함께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너무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 해야 할 일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을 믿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기도제목
2.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자로 살게 하시고 주님이 안식일의 주인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