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악인에게 허락하신 기업

By 2021년 11월 18일 No Comments

본문: 욥기 27:13-23
찬송: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악인에게도 허락하신 은혜

하나님의 은혜는 차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부요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차별하는 이유는 하나님만큼 부요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늘 한계가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이 모두 고갈 되기 전에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십시오. 우리의 선행은 언제나 조건이 존재합니다. 그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때 우리의 선함은 빛을 바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선한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심을 알게 될 때 선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누가 악인이고 의인인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당신이 가장 견디기 어려워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것입니다. 악인이 아직도 형통한 것처럼 못마땅한 것이 없습니다.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분노할 것입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하늘에서 불이 내리기를 기도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구원이 온전하기를 기도하십시오.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악인과 의인에게 차별 없이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당신이 악인을 향하여 분노하는 사이에 하나님이 당신에게 허락하신 은혜의 물줄기는 사라지고 메마른 사막이 될 것입니다. 악인에게 기업을 허락하시지만 영원할 수 없습니다.

악인이 피할 수 없는 심판

하나님은 악인에게도 은혜를 허락하시지만 악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합니다. 악인의 결국은 심판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일에 성공하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이면서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악인에게도 자식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식들이 칼에 죽을 운명이 되고 결코 배불리 먹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살아 남더라도 질병에 걸리고 그 과부는 울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가 은을 흙먼지 처럼 쌓아 놓고 옷을 진흙더미처럼 쌓아 두어도 그가 쌓아 놓은 것을 의인이 입고 그 은은 죄 없는 사람들이 나눠 가질 것입니다. 이것은 욥의 소망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욥의 소망과 달랐습니다. 악인들의 형통함이 나의 고난보다 더 괴롭게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당신이 사랑할 수 없는 원수에게도 허락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의인이 보상을 받는 것보다 악인이 형벌을 받는 일에 더 열광합니다. 당신의 잘못된 시선의 방향을 바꾸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 믿음이 필요한 것처럼 당신의 기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도 믿음이 필요합니다. 의인과 악인에게 동일한 분량의 축복을 허락하신다고 해서 분노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의 구원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악인의 심판을 위해서 믿음을 사용하십시오.

기도제목

1. 악인에게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분노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깨닫게 하소서.
2. 의인을 위해서 믿음을 허락하신 것처럼 악인의 피할 수 없는 심판에 대해서도 믿음을 가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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