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By 2024년 9월 10일 No Comments

본문: 느헤미야 6:1-14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가장 위험한 때는 위대한 일을 완성하기 바로 직전과 직후입니다. 원수는 그 일을 완성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원수는 어떻게 우리를 무너뜨릴 줄 아는 자입니다. 위대한 승리 뒤에 가장 큰 유혹이 찾아옵니다. 사람들은 모두 단점이 있습니다. 능력의 한계와 지식의 한계와 사랑의 한계를 인정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성벽이 완성되고 아직 성문을 달지 못했을 때에 원수인 산발랏과 게셈은 느헤미야를 초대하며 오노 평지에서 만나자고 제안합니다. 느헤미야는 충성된 자이기에 그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아직 끝내지 않은 과업이 있어서 내려 갈 수 없다고 대답하기 때문입니다. 원수의 유혹과 공격은 집요합니다. 악한 일을 무시하는 것이 악한 일에 지혜로워지는 것입니다.

산발랏과 게셈의 초대에 느헤미야가 응답하지 않자 그들은 다섯 번째 전갈을 보낼 때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건네줍니다. 소문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소문은 과장됩니다. 그 편지에는 사실이 아니지만 충분히 느헤미야를 어렵게 할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당신이 반역을 꾀하고 있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한다는 소문이 있으니 바벨론의 왕이 듣기 전에 우리가 서로 의논하자고 제안합니다. 느헤미야는 거짓을 대하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상대하지 않고 자기에게 허락된 과업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 많은 사람들이 흔들리고 염려합니다. 그것이 정확하게 원수가 원하는 바입니다. 진리 위에 서고 진리 대로 살아온 자는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열한 싸움 가운데 있지만 넉넉히 이길 힘을 주실 것입니다. 싸움은 계속되고 있지만 승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기도제목

1. 믿음으로 싸워온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2. 오해를 받고 위협을 받을 때에 주님이 우리의 피난처 되시고 원수를 갚아 주시는 분임을 알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