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 23:1-14
찬송: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그일라를 구원하는 다윗
강도 만난 사람을 외면하지 말고 가서 도와주라는 것이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입니다. 내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살다 보면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나를 도와줄 이웃이 없을 것입니다. 다윗은 쫓기는 형편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마음을 잃지 않은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쳐서 타작한 모든 것을 빼앗아 가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은 그 다윗의 마음에 감동되어 가서 싸우라고 말씀해 주시고 다윗을 돕습니다. 다윗과 함께 하는 사람들은 다윗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군중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자였습니다. 그날 다윗과 함께한 사람들은 그일라를 구원합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묻는 자가 되어갈 때 그 일을 돕는 자가 아비아달이었습니다. 그가 도망쳐 나올 때 아버지의 집에서 제사장의 에봇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결정하고 선택하기 전에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묻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답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물을 때에는 하나님께 순종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기도하고 난 이후의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 받을 것입니다.
그일라를 떠나는 다윗
다윗이 그일라를 도우러 내려간 소식이 사울에게 전해졌습니다. 쫓기는 마당에 다른 사람을 돕는 것도 위험한 일이었지만 진짜 위험은 다윗이 빗장이 있는 성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그 소식을 듣고 다윗이 독 안에 든 쥐라고 생각했습니다. 홍해 앞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바로도 동일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원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다윗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 위기를 극복하는 비결은 아비아달의 에봇에 있었습니다. 다윗은 아비아달을 불러서 하나님께 묻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두 가지 질문을 합니다. 첫째는 사울이 그일라 성을 공격할 것인가 였고, 둘째는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배신하고 사울에게 넘겨줄 것인가 였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다윗에게 대답해 주십니다. 사울은 그일라를 치러 올라올 것이고 그일라 사람들은 너희를 배반하고 건네 줄 것이다. 하나님께 묻지 않았더라면 설마 사울이 여기를 찾아올까, 설마 그일라 사람들이 은혜를 배신으로 갚을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의 생각을 내려 놓고 하나님이 그 말씀대로 행동합니다. 미리 위기를 모면한 다윗의 움직임을 알게 된 사울은 전쟁을 멈추게 됩니다. 하나님께 묻는 다윗이 되십시오.
기도제목
1. 그일라를 돕기 위해서 하나님께 묻고 위대한 승리를 거두는 다윗이 되게 하소서.
2. 하나님께 묻는 자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기쁨으로 순종하며 행동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