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빌립보서 2:19-30
찬송: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의 사람들은 특징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냄새가 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언제 드러납니까? 자기를 부인할 때입니다. 세상에서는 자기를 잘 과시해야 무시당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분명히 말하는 것이 손해보지 않는 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명령대로 살다보면 분명히 바보로 보일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먼저 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래야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같습니다. 그 정도는 다행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빼앗으려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우리의 욕심은 한계가 없습니다. 나를 위한 욕구에 내 삶을 내어주지 마십시오. 결국 자기를 파멸하는 자리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자기를 위한 탐욕에서 구원하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성도는 자기 일에 몰두하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일에 몰두하는 자입니다. 자기 목숨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목숨을 버리기 위해서 살아갑니다. 바울에게 꼭 필요했던 두 사람을 빌립보 교회로 보냅니다.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입니다. 디모데는 연단을 통하여 바울을 부모처럼 섬기던 자였고, 에바브로디도는 함께 군사된 자요 자기 목숨을 내어줄 수 있는 충성된 동역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을 빌립보교회로 보냅니다. 바울은 이제 외롭고 위험해졌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더 기쁨으로 충만해졌습니다.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비밀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비결.
사람들은 염려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걱정하고 무엇을 입을까 염려합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염려가 됩니다. 염려가 찾아온다기 보다는 내가 염려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염려가 있습니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걱정할 것을 염려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기의 유익과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죽을 병에 걸렸지만 나음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기도했고 하나님은 신실하게 응답하셨습니다. 에바브로디도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자기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그다지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지 않는 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더 부요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함께 기뻐할 수 있고 함께 상급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함께 고통당하는 것보다 함께 기뻐하는 것이 훨씬 성숙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이제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교회로 보내는 바울의 목적은 그들의 염려를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자기를 위해서 근심하지 않고 다른 성도들을 위해서 근심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바울은 십자가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그런 바울을 보고 에바브로디도는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섬겼습니다. 아름다운 배려는 십자가의 향기로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기도제목.
1.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자기 일에만 몰두하여 다른 사람의 형편을 잘 헤아리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나를 위한 삶을 중단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삶을 감당하게 도와주소서.
2.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직도 믿음이 연약하여 나의 것을 먼저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을 먼저 생각하고 내 지체를 먼저 생각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