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13:1-12
찬송: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성령님이 보내신 사람
선교는 보냄 받은 자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선교의 발걸음은 두 가지 조건에 충족할 때 아름답습니다. 첫째 조건은 성령의 보내심입니다.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이 일곱 명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뽑힌 민주적인 공동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두 사람을 선교사로 파송하는데 그들은 금식하여 성령님께 응답을 구했고 성령님은 그들 가운데 바울과 바나바를 택하신 것을 알게 됩니다. 두번 째 조건은 자원하는 마음입니다. 첫번째 조건의 반대 조건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원하는 심령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명 가운데 있지 않으면 그 발걸음은 나의 열심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할 때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동역하는 것을 기대하십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도 동일합니다. 우리 안에 감사와 자원하는 마음이 없는 예물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의 모습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여 나가는 정답입니다. 그러나 그 조건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하여도 하나님은 열심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이 당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신뢰하여야 합니다. 성령님은 성도의 안과 밖에서 일하십니다. 우리의 내면에 주님을 향한 갈망을 갖도록 인도하시고 우리를 회개케 하시는 분입니다. 모든 주님의 일의 시작과 끝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의 길을 어지럽히는 사람
두 사람은 믿음의 공동체의 축복을 받고 떠나게 됩니다. 성령님의 보내심을 받고 나아가는 자는 목적이 분명해 집니다. 그들이 먼저 도착한 선교지는 바나바의 고향이었던 구브로섬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요한이 동행하며 최초의 선교사 팀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섬을 가로 질러 바보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바예수라는 마술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거짓 예언자로서 총독 서기오 바울의 곁에 그 사람이 복음을 접하게 될까 봐 방해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성적이었던 총독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고 바울은 그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총독의 믿음을 갖지 못하게 방해하는 엘루마의 의도를 알게 됩니다. 단순히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진보를 가로 막는 자가 엘루마 였습니다. 그를 향한 바울의 선포가 극단적입니다. 그의 본질을 꽤 뚫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장한 사탄의 모습을 잘 분별하지 못하고 속아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악한 영을 대적하고 진리를 사랑해야 합니다. 이 마귀의 자식아. 너는 모든 의의 원수로다. 너는 갖은 속임수와 거짓으로 가득차 있구나. 주의 바른 길을 어지럽게 하는 일을 그치지 못하겠느냐. 바울의 저주로 인하여 그는 그 자리에서 눈 먼 자가 됩니다. 복음 앞에서 아름다운 발걸음과 어지러운 발걸음이 존재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위해서 수고하고 있습니까?
기도제목
1. 성령님의 택하심을 기뻐하고 순종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엘루마와 같이 복음을 전하는 곳에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자의 모습이 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