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22:34-46
찬송: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율법에 대한 질문
바리새인들은 그들이 가장 자신 있는 것으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율법에 대한 지식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에게 건넨 시험 문제는 모세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크냐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요약할 수 있는 것이 당신이 아는 것입니다. 율법은 두 가지의 사랑으로 요약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이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이웃 사랑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런데 그 두 가지 사랑의 비결은 다르지 않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너를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기 생명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이기적입니다. 그 이기적인 존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버티는 자아를 처리해야 합니다. 십자가는 그 자아를 처리하라고 주신 선물입니다. 율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정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질문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을 대신해서 선생이 되는 일을 기뻐합니다. 당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조심하십시오.
그리스도에 대한 질문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먼저 질문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선지자, 세례요한, 예레미야라는 답변을 전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전혀 모른 것은 아닙니다. 가까이 다가갔지만 정말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의 대답도 정답에 가깝습니다. 다윗의 자손입니다. 예수님이 정말 듣고 싶은 것은 당신의 답변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대답이 예수님을 기쁘게 했습니다. 당신의 대답이 예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위한 수고가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여러 가지 방식이 존재합니다. 지식으로 아는 자들이 있습니다. 소문으로 아는 자들이 많습니다. 경험으로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다윗은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천상의 일들을 보았습니다. 성령의 감동함으로 예수님을 나의 주로 불렀습니다. 시편 110편의 장면은 시간을 초월합니다. 자기의 후손으로 천 년 뒤에 이 땅에 오실 그리스도를 만났고 그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주로 불렀습니다. 다윗이 보았던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모습과 일치합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기도제목
1. 바리새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그 내용을 가장 모르고 있었습니다. 나의 지식이 나의 경험에 의존하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주님을 알게 하소서.
2. 다윗이 경험했던 것을 동일한 믿음으로 경험하게 하소서. 성령의 감동으로 믿음의 사람이 마땅히 알아야 할 하나님의 지식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