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12:12-19
찬송: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예수님이 원하신 영광
스스로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에 억울한 일이 많이 있기에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당신이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죽음 가운데에서 불러내셨습니다. 이전에도 많은 표적을 행하셨지만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은 사람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오시자 군중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들고 예수님을 맞으러 나가서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또 한번 그들의 기대를 벗어나는 행동을 하십니다. 어린 나귀 한 마리를 보시고 그 나귀를 타셨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것을 이루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겸손은 즉흥적이지 않습니다. 말씀에 기록된 대로 순종하신 것이 아니라 예언자들이 예수님에게 순종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영광을 원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나귀 새끼를 타신 이유입니다. 대신 십자가의 영광을 원하셨습니다. 성난 사람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지만 하나님의 손에 죽음 가운데에서 살아나실 영광입니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나사로를 죽음 가운데에서 살리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순종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자신을 죽음 가운데에서 살리실 것을 믿으셨기 때문입니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예수님의 영광을 증언한 사람들이 그 군중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위해서 그 기적을 행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사건의 주변인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이 누구입니까? 제자들을 포함하여 마리아와 마르다 그리고 그날 그 자리에 없었던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진실한 증언은 놀라운 파급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이 진실의 힘입니다. 악한 세력이 파급되는 것보다 더 힘이 있습니다. 병균이 퍼지는 것보다 복음이 퍼지는 것이 더 강력합니다. 이 세상에서 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악한 세력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뉴스와 신문에서 보고 듣는 소식들은 대부분 악한 소식들입니다. 우리는 선한 것을 원하지만 세상은 악으로 덮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악한 세상에 주님은 복음이 들려지기를 원하십니다. 그 복음은 증인들의 입을 통하여 산을 넘고 전파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오자 수 많은 군중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그날의 함성은 그들을 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고백은 결국 성취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은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정말 예수님을 따르고 있습니까? 창문 너머로 구경하는 자는 그 영광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나의 공로와 성취 때문에 얻게 될 영광을 구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겸손을 닮아가기 원합니다. 나를 사랑하시기에 택하신 십자가의 영광을 갈망하게 하소서.
2. 창문 너머로 예수님의 영광을 구경하는 자가 아니라 그 영광의 현장에 동참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세상의 영광을 버리고 십자가의 영광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