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갈라디아서 5:1-12
찬송: 298장 속죄하신 구세주를.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자유를 지키는 것이 자유를 얻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수고해서 얻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물을 주는 사람은 그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선물을 받은 사람이 그 가치를 알지 못할 때 안타까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 선물을 소홀히 대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갈라디아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영국에서 노예제도를 폐기하기 위해서 윌버포스는 평생을 싸웠습니다. 당시의 유럽과 미국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것을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역사에서 배웁니다. 노예는 우리와 동일한 사람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노예를 사고 팔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예거래를 통해서 유지되는 경제적인 이익을 포기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을 더 많은 대가로 지불한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의미입니다. 우리를 노예에서 해방시키기 위해서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이 누리게 된 자유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예수님의 피로 얻은 것입니다.
은혜에서 떨어진 자.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내 안의 의”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은 믿음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관리할 능력이 없는 자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잃어버립니다.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재산을 갑자기 얻은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망칩니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을 우리는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됩니다. 그들은 그 놀라운 축복을 관리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을 얻은 우리는 복권에 당첨된 것보다 더 놀라운 축복을 얻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이 땅의 복권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더 놀라운 은혜는 우리에게 성령님을 선물로 보내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십자가를 경험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거부하는 자는 은혜에서 떨어진 자입니다. 은혜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으로 그 은혜를 관리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야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의 증거는 사랑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사람들은 그 길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걸림돌을 치우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나에게서 시작됩니다. 나의 행위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싶은 갈망입니다. 값 없이 얻게 되는 선물이 아니라 나의 공로로 하나님께 칭찬받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이런 실수를 자주 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선물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물을 받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받으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도 오해를 합니다. 나의 선함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입니다. 사랑은 나에게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증거는 사랑입니다. 내가 그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나의 삶이 누군가의 믿음의 경주에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하면 됩니다. 당신에게 사랑이 없어지면 누군가의 걸림돌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적은 누룩을 조심해야 합니다.
누군가 와서 할례를 받으라 했습니다. 그것이 복음을 대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갈라디아 사람들은 바울의 복음을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할례를 받아야만 온전해 질 수 있다는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에 미혹되고 현혹된 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을 작은 것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여전히 주님을 사랑하고 바울이 전한 복음을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적은 누룩이 끼치게 될 해악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적은 누룩이 반죽 전체에 퍼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영향력이 놀랍습니다. 사실 이 누룩의 비유는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누룩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셨습니다. 놀랍게도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도 누룩과 같습니다. 작은 것 같지만 그 파괴력이 놀랍습니다. 십자가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 처음에는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 적은 누룩이 그리스도의 몸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온전한 복음을 지켜낼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나를 은혜에서 떨어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볼 수 있게 하소서. 은혜가 아닌 것을 의지하고자 하는 나의 의를 버리게 하소서.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 종의 멍에를 메지 않게 하소서.
2. 십자가의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소서. 믿음을 지켜내고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적은 누룩을 조심하게 하소서. 잘못된 가르침이 들어와 나와 공동체를 허물지 못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