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32:21-32
찬송: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하나님이 주신 이름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이름을 얻는 것은 새로운 인생을 얻는 것과 동일합니다. 새로운 관계를 허락하신 놀라운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시고 불러 주실 때 나는 그 이름에 합당한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새로운 이름을 알려주실 때 우리는 새로운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알아갑니다. 그것을 인정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형과의 만남을 준비하던 야곱은 먼저 자기의 소유를 내어 줄 준비를 합니다. 현명한 판단입니다. 자기의 재산을 내려 놓는 것이 자기의 생명을 내려 놓는 것보다 낫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소유를 자기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줄 알고 내려 놓지 못합니다. 자기의 소유와 함께 멸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씨름이 시작됩니다. 야곱이 이제 홀로 남았기 때문입니다. 동이 틀 때까지 그 싸움이 계속됩니다. 야곱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씨름이라는 것은 놓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기도가 위대합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나아가야 합니다. 그때 내가 하나님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붙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브니엘이라는 새로운 하나님의 이름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위대한 승리입니다.
하나님이 치신 환도뼈
야곱의 집념은 대단합니다. 동이 텄으니 나를 보내 달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씨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너무 무미건조하거나 독백에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대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게 끝까지 간구하는 야곱은 위대한 기도의 사람이 되어갑니다. 에서를 만나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을 먼저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얻은 자의 모습으로 원수 앞에 서야 합니다. 우리의 승부는 원수를 만나는 장소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자리에서 결정됩니다. 싸움은 하나님의 손에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노력이나 요행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당신을 창조하시고 당신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음 기회에 야곱을 축복하실 수도 있었지만 집요한 집념의 사람이었던 야곱은 하나님의 손을 놓지 않습니다. 위대한 승리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의지가 꺾이는 자리에서 완성됩니다. 야곱은 집념의 사람이었지만 자기의 환도뼈가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손상된 자가 됩니다. 이제 다시는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한 장애인이 되지만 다시는 자기의 의지를 따라 사는 자가 되는 것도 불가능해 졌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가 되어야 승리를 얻습니다. 영적인 이스라엘의 자손은 모두 야곱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1. 야곱처럼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새로운 이름을 알고 하나님이 주신 새 이름으로 살게 하소서.
2. 홀로 남은 야곱이 하나님과의 씨름에서 다리 저는 자가 된 것처럼 나의 의지도 꺾어 진정한 승리를 누리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