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계시록 15:1-8
일곱 대접의 재앙은 마지막 심판을 상징합니다. 마지막이 다가올수록 승리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요한은 불이 섞인 유리바다와 우상과 그 이름의 숫자를 이긴 성도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거문고를 들고 유리바다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이 불렀던 노래는 모세의 노래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는 것은 결코 쉽지도 않고 간단하지도 않았습니다. 원수는 끝까지 우리를 추적하는 바로의 군대와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지막에 홍해가 갈라져 물에 삼킴을 당하게 됩니다. 그 승리의 기쁨이 노래가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린양의 노래는 십자가에서 불려진 부활의 노래입니다. 원수들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죽였다고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에 머물러 계실 수가 없었습니다. 도리어 예수님이 음부에 내려가 그곳에 있는 모든 자들을 심판하게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저주의 상징이 아니라 승리의 상징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를 붙잡고 노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원수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진노는 대접에 담겨져 있다가 마지막 때에 이 세상에 쏟아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잔은 고통의 잔이었지만 하나님의 대접은 심판의 진노가 가득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의 예비하신 언약의 잔을 취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기억하는 자마다 승리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그 노래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누군가에게 진정한 소망이 됩니다. 노래할 수 없을 때 노래하십시오. 우리가 잠잠하면 돌들이라도 그 노래를 부르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를 추적하는 원수들의 말발굽 소리에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이제 가만히 서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위대한 일을 보게 하소서.
2.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자로 서게 하소서. 원수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십자가로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