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레위기 21:1-9
찬송: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거룩.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
깨끗한 그릇에 오물을 담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 입에 더러운 것을 넣고 싶은 사람도 없습니다. 이것이 정확하게 바리새인들이 생각하는 거룩의 개념이었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어야 했고, 더러운 것들은 입에 대지도 않았습니다. 정결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을 구별하여 주셨기 때문에 거룩한 음식만 구별하여 먹고 자신의 거룩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손도 씻지 않고 음식을 먹고 죄인들과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인상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죄와 멀리 떨어지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언제나 더러운 것은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으로 더럽고 추한 말을 하고, 내 몸에서 뒤로 나오는 배설물이 더럽습니다. 그런데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정결한 것을 먹으라고 명령하셨고, 그들은 그렇게 간절히 원했습니다. 자기 스스로 너무 깨끗하여 더러운 것을 혐오하는 위선자들에게 예수님은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거룩함으로 존경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문제는 스스로를 거룩하고 권위가 있다고 생각하고 높은 자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더 겸손해 져야 합니다. 더 하나님을 묵상해야 합니다. 자신에게는 철저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해야 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더럽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스스로 거룩하다고 여기는 교만이 우리를 더럽게 합니다.
거룩하게 여기라.
스스로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거룩하게 만듭니다. 누군가가 나를 대신하여 죄의 값을 치뤄야 의롭게 됩니다. 제사장에게는 더 높은 율법적, 윤리적 기준이 요구됩니다. 거룩한 일을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제사장을 거룩한 자로 여겨야 합니다. 사실 그들은 다른 백성들보다 더 거룩하지 않습니다. 동일한 정결의식을 요구합니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다른 백성들보다 더 거룩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거룩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거룩한 일을 위해서 준비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더 거룩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거룩하게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그 제사장들을 거룩하게 여기는 것으로 그들은 구별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거룩하게 여기는 사람이 거룩의 유익을 누립니다. 자기 스스로를 거룩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거룩의 유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부패의 위험 앞에 서 있습니다. 썩은 냄새가 더 진동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거룩하다고 여기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정확하게 그것이 부패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거룩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평범하고 작은 것에서 거룩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여기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거룩하게 여기는 그 믿음이 소중합니다.
기도제목.
1. 겸손함으로 거룩을 즐거워하는 영적인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거룩의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소서. 어둠 가운데 빛을 드러내는 자로 살게 하소서.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에게 은혜를 나누는 자로 살게 하소서.
2. 스스로 더럽히는 자가 되지않게 하소서. 내 안에서 꿈틀거리는 죄악을 제하여 주시고, 내 마음을 정결하게 지키게 도우소서. 하나님이 부르신 자리에서 거룩하게 살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