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순종의 기도를 배우라

By 2025년 4월 16일 No Comments

본문: 마가복음 14:32-42
찬송: 549장. 내 주여 뜻대로

십자가의 승리를 얻기 위해서 반드시 겟세마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하지 않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이셨고 제자들은 너무 연약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연약한 자가 나를 위해서 기도한다고 말하는 것을 기분 나빠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기도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유익이 아니라 제자들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그 자리에 함께 한 제자들은 세 명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입니다. 이 제자들은 변화산에도 함께 올랐던 제자들입니다. 놀라운 천국의 환상을 보고 헛된 말을 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정말 예수님을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제자들은 졸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그들은 합당한 모습이 아닙니다. 연약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의지적으로 너무 연약한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 위대합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연약함을 보여주시고 싶으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낼 용기가 있다면 그 사람은 더 이상 연약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위대한 하나님의 모습이 아니라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그 기도의 자리에서 자기의 뜻을 드러내셨습니다. 이 고난의 잔을 피하고 싶으시다고. 우리도 어떤 일에 유혹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범죄하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것이 더 위대한 능력입니다. 아무 흠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의 작은 실패에도 자신을 용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기도할 수 있다면 우리는 위대한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함께 했던 제자들은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너무 약했기 때문에 졸았습니다. 한 시간도 기도하지 못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1. 십자가로 가는 길이 너무 멀어 보이는 이유는 겟세마네의 기도가 없었기 때문임을 깨닫고 지금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기도의 능력을 믿게 하소서. 순종의 기도를 배우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