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딤후 4:9-22
찬송: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함께 있는 사람이 되라
노년의 바울은 처절하게 외로움과 싸웠습니다.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데살로니가로 갔습니다. 바울을 버렸습니다. 이것은 바울에게 엄청난 고통이 되었습니다. 자기를 배신하고 버렸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을 버린 것이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가고 디도는 달마디아로 가고 두기고는 바울이 에베소로 보낸 사람이었습니다. 이들이 바울을 떠난 것은 각각 다른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외롭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바울에게 이 상황은 쉽지 않은 시간을 의미했습니다. 그의 곁에는 이제 누가만 남았습니다. 멀리 있는 디모데를 보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마가를 데려오라고 부탁합니다. 마가는 자신이 용납할 수 없다고 포기한 자였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은 특별한 선물입니다. 그리고 당신도 누군가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어야 합니다. 같이 있는 사람이 당신을 힘들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독하게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힘겨운 과제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함께 함으로 세워져 가고 함께 함으로 성장합니다.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내 곁에 함께 해 줄 사람을 찾기 이전에 당신이 찾아가야 함께 할 사람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오라
가난하고 힘겨운 시절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힘 겨운 시간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모두 봄 날을 소망합니다. 꽃이 피고 따뜻한 햇살이 얼어붙은 땅을 녹이는 계절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겨울을 준비하는 것도 소중합니다. 바울은 그 겨울을 지내기 위해서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두고 온 겉옷이 생각났습니다. 특별히 양피지에 쓴 성경책을 가져오기를 부탁합니다. 당신이 푸르른 계절을 보내고 있을 때 누군가는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구리세공자 알렉산더는 바울의 인생에 차가운 바람을 가져온 자입니다. 그는 바울을 대적한 것 뿐만 아니라 바울이 전했던 복음의 진리를 대적한 자였습니다. 디모데에게도 조심하라고 당부합니다. 바울은 계절 상의 겨울을 지내기 위해서 디모데에게 여러 가지를 부탁합니다. 그러나 실제는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섭섭해 지는 것이 많습니다. 은혜를 잊은 자들이 많습니다. 기대하고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실제는 실망스러운 일이 많을 것입니다.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는 월동 준비는 당신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하는 것입니다. 찬바람이 불지 않도록 창문의 틈새를 막아야 합니다. 겨울을 잘 보내고 영원한 나라에서 봄 날을 맞이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 봄이 올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외로운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놀라운 축복임을 깨닫고 함께 하는 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2.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겨울을 잘 지내고 봄 날을 잘 맞이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