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By 2024년 9월 24일 9월 25th, 2024 No Comments

본문: 느헤미야 11:22-36
찬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느헤미야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삶처럼 치열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들의 발걸음이 대단한 이유는 그 치열한 삶의 자리가 아니라 그들이 갈망했던 예배의 자리가 더 치열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는 예배의 장막을 넓히는 일에 앞장서는 자입니다. 다윗의 장막은 솔로몬의 성전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영광의 빛을 더 소중하게 여기셨습니다. 성도의 거룩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소는 성전이 아니라 세상입니다. 세상으로 나아가서 거룩한 백성의 영토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전 안에서만 힘을 발휘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고 운행하시는 분입니다. 그의 백성인 우리에게 남겨진 사명은 그 하나님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하나님이 구원하기로 작정한 영혼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믿음의 사람들은 그 지경을 넓히는 일을 시작합니다. 그 일은 반드시 예루살렘 성벽이 재건되고 예배가 회복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직 나의 구원의 확신을 증명해 낼 수 없는 자가 세상에서 승리하는 자로 살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온전히 예배하는 자는 세상으로 나아가서 증인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쓰시기에 편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안타까워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입니다. 이제 성도의 사명은 예루살렘 성벽의 지경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밟는 땅은 모두 거룩한 땅이 될 것입니다. 그곳에 사명으로 사는 진짜 그리스도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브엘세바와 힌놈의 골짜기까지 나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기도제목

1. 성전에서 뿐만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내는 진정한 제자가 되게 하시고 주님이 동행해 주소.
2.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거룩한 장막을 확장하여 약속하신 땅으로 나아가는 순종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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