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10:16-33
찬송: 440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사람을 조심하라
성도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장소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입니다. 모든 교회는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면서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승산 없는 결정을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진정한 승리의 비결은 힘에 있지 않고 거룩함에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 싸움이 우리에게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양이 이리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는 요구는 양에게도 이리에게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마지막 때를 준비하라는 요구입니다.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때에 성도는 세상에서 미움을 받게 되고 공회에 넘겨지게 될 것입니다. 그때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 때 말씀하시는 이는 내가 아니라 성령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날에는 평화가 아니라 분쟁을 보게 될 것입니다.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게 죽게 할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에 보냄을 받은 이유는 이 마지막 날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이 때 성도에게 필요한 것이 인내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 인자가 오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사람이 무섭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맹수를 만나는 것보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 안에 존재하는 악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이 세상의 악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악의 본능은 어둠 속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빛 가운데 거하십니다. 우리가 악을 상대하여 이길 수 있는 승산은 오직 빛 가운데 거할 때임을 명심하십시오. 당신 자신이 빛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너무 연약한 존재가 분명합니다. 두려움 때문에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입니다. 사탄이 지금도 당신을 향하여 속삭이는 말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말고 사람을 두려워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원수는 당신보다 더 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원수보다 더 강한 자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육체는 죽여도 영혼을 죽일 수 없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영혼과 육체를 함께 지옥에 던지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로 넘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얻는 유익이 많습니다. 진정한 예배자가 되고 이 땅의 원수를 파하는 승리를 얻게 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사람을 더 사랑할 때가 많았습니다. 마지막 때일수록 사람을 조심하게 하시고, 사람을 의지하기 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하소서.
2. 빛 가운데 거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어둠의 세력을 이기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진정한 예배자와 승리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