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성도의 인내와 믿음

By 2019년 11월 22일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13:1-10
찬송: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

요즘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당하는 때가 없습니다. 환상 가운데 요한은 바다에서 짐승이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열 뿔과 일곱 머리, 열 뿔에는 모두 면류관을 쓰고 있는데 그 면류관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으로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신성모독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게 될 때 가장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힙니다. 이 짐승은 표범처럼 생기고 곰의 발과 사자의 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용은 이 짐승에게 큰 권세와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끼리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짐승의 머리들 가운데 하나가 치명상을 입고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나음을 받자 온 땅이 그를 따르게 됩니다. 사람들이 용을 경배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내어주면 다른 것을 예배하게 됩니다.

짐승에게 경배하지 말라.

하나님의 이름을 빼앗긴 하나님의 백성은 처량한 신세가 됩니다. 세상의 핍박이 시작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지키는 것이 살 길입니다. 짐승은 용에게 권세를 받고 성도들을 대적하고, 모든 족속과 백성과 언어와 나라를 다스릴 권세를 받게 됩니다. 세상이 그들의 손아귀에 들어간 것입니다.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그 짐승을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은 그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으려고 끝까지 싸우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그럴수록 더 교회를 핍박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때에 수 많은 순교자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사로잡힐 자들은 사로잡히고, 칼로 죽임을 당할 자들은 칼로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순교자의 수가 채워지기까지만 허락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는 그 환난의 때에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성도가 고통을 당하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그 성도들에게 하늘의 상급도 너무 당연합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게 하소서. 용의 머리에 쓰여진 하나님의 이름을 다시 회복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2. 성도가 믿음으로 살기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끝까지 인내와 믿음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끝까지 주님의 사랑을 배신하지 않을 믿음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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