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성도가 살아가야 할 길

By 2023년 12월 8일 No Comments

본문: 골 3:18-25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주가 하듯 하라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도 하고 지치게도 합니다. 누구나 마찬가지 입니다. 왜 우리를 이런 만남과 상황에 허락하셨을까 주님께 질문해야 합니다. 기도하기 전에 주님의 의도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나의 이웃이 누구인지 물었던 청년은 내가 누구의 이웃이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만약 내가 누구의 이웃 인지를 알게 된다면 우리의 삶의 방향이 바뀔 것입니다. 그곳에 우리의 사명과 기쁨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부부와 가정에서 갈등을 맺고 있는 이유는 그 사명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 것처럼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당신에게 사명을 맡기신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감당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주님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도우실 때 그 일이 가능해 집니다. 그 일을 주님이 도우시기 위해서 우리는 주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순종과 충성을 배워야 합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는 일은 주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따라갈 때에만 가능합니다. 주님이 어떻게 하셨는지 보지 못하고 주님처럼 살려고 하는 사람으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주님을 먼저 배우는 자가 되십시오. 그때 우리는 주가 하듯 사랑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주께 하듯 하라

우리는 주님을 구세주로만 알고 구주로 인정하지 않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사랑도 당연해 지고 은혜도 감동을 잃습니다. 작은 선을 베풀면서 그에게 기대하는 것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나의 눈에 합당하지 않은 그 모습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무너뜨리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인간관계가 어려운 이유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자가 관계의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이용하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한 인격체로서 우리를 대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잊고 나를 위해서 섬겨주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과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신 유일한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모욕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납니다.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함을 잊어버립니다. 아버지의 곁을 떠나 내 마음대로 살고 싶은 탕자들로 가득한 이 땅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께 하듯 하여야 합니다. 나의 육신의 주인에게 주께 하듯 하십시오. 우리는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마음을 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는 그럴 수 없습니다. 주께 하듯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사람들은 당신의 사랑을 믿어줄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의 모든 관계 가운데 실패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하시고 주님을 인정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주가 하듯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주게 하듯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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