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라

By 2019년 5월 1일 No Comments

본문: 골로새서 1:1-14
찬송: 479장 내가 깊은 곳에서.

소망의 선한 역사.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향기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있는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이 더 많아질 때 하나님의 나라가 힘있게 확장될 것입니다. 우리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온전히 경험하지 못하면서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고 명령하신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 안에 예수님으로 가득차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먼저 입니다. 선교는 선한 영향력을 세상으로 흘러보내는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 복음은 우리 안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증거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나서 보냄을 받는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감사할 것이 넘쳤습니다. 골로새 교인들이 고난 가운데 믿음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증거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골로새 교인들의 믿음과 사랑의 열매들은 그들 안에 있는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그 소망은 다른 것이 아니라 누군가 그들에게 전해준 진리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미련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유일한 소망이 됩니다.

당신은 누구에게 배웠습니까.

복음이 그들에게 전해졌습니다. 그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씨를 뿌린 사람은 에바브라였지만 열매를 맺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믿음의 진보를 바울과 함께 있는 동역자들에게 알렸습니다. 좋은 소식은 주고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복음을 전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지금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 것은 누군가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에 최초로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님들이 있어서 우리가 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전해줄 사명이 있습니다. 에바브라는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었습니다. 에바브라는 동역하는 사역자였습니다. 그에게 복음을 듣고 가르침을 받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고 바울에게 인정받는 동역자였습니다. 이것이 그가 성령님과 동역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채우라.

믿음의 초보를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는 것이 모든 성도의 과제입니다. 우리는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야 합니다. 성장하지 않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자기가 익숙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믿음의 진보를 경험하지 못한다면 후퇴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루도 멈추지 않고 성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장은 자기 부인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부르심에 반응하는 회심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신 분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우리의 전 생애에 도전해야 할 영적인 과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가 다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바다보다 더 넓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나의 삶을 채우는 것은 놀라운 믿음의 여정이 됩니다. 성도의 성장은 얼마나 하나님과 함께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곁에서 당신의 성장을 기뻐하고 기대하십니다.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인정하게 될 때 우리의 위치는 크게 바뀝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예수님의 나라로 옮겼습니다. 이전에 흑암의 권세 아래 살아갈 때 우리는 어둠을 당연히 여기고 익숙하게 지내왔습니다. 어둠의 일에 더 소망을 두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둠이 아니라 빛에 소망을 두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독생자를 주실 정도로. 반역자를 자신의 아들로 삼으신 아버지입니다. 이제 우리는 신분이 바뀌고 유산이 생겼습니다. 죄에게 종노릇 하던 이전의 존재가 아닙니다. 아버지의 나라를 누리고 세상에 증거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제 우리는 익숙하게 지내오던 어둠의 땅에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리는 변함이 없지만 다른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나의 정체성이 바뀌면 사명이 바뀌고, 사명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뀝니다.

기도제목.

1. 나에게 복음을 전해주고 가르쳐준 영적인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당신의 에바브라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이제 우리의 사명은 내가 누군가의 에바브라가 되어서 온전한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부요함을 누리게 하소서. 아직도 편협한 나의 생각에 갇혀서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제한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으로 순종하여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야할 영혼들을 향하여 소망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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